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동양대 무사하겠나" 소문에···최성해 총장은 미소만 지었다

조국 법무부 장관(왼쪽)과 최성해 동양대 총장. [연합뉴스·뉴스1]

조국 법무부 장관(왼쪽)과 최성해 동양대 총장. [연합뉴스·뉴스1]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 본관 앞에는 지난 10일부터 현수막 2개가 걸려있다. 현수막엔 ‘정의로운 최성해 총장님 응원합니다’ ‘교육자의 자존심 최성해 총장님 힘내세요!’라고 쓰여 있다. ‘동양장학회 일동’ 명의 현수막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57) 교수의 ‘총장 표창장 위조 의혹’을 제기한 최성해(66) 총장을 응원하는 글이다.  
 

지난 9일 조국 장관 임명후 언론접촉 끊어
영주 집에서 머물다 최근 병원에 입원 치료중

최 총장은 지난 9일 조국 장관 임명이후 사실상 언론 접촉을 끊었다. "검찰 조사를 통해 다 밝혀질 일이다"는 말을 남기고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후 시민단체 등에서 학위 허위 문제 등으로 고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질 뿐이었다.   
 
지난 10일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 영주캠퍼스에 최성해 총장을 응원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뉴스1]

지난 10일 경북 영주시 동양대학교 영주캠퍼스에 최성해 총장을 응원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뉴스1]

최 총장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27일 동양대 핵심 간부와 지인들의 말을 종합하면, 최 총장은 서울에서 검찰 참고인 조사를 받고, 여러 차례 언론과 인터뷰를 한 뒤 경북 영주에 있는 자신의 집(아파트)에 머물다 최근엔 영주지역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10여년 전 간 이식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총장의 병간호는 미국에 있다가 귀국한 부인이 하고 있다고 한다. 친척이 영주와 인접한 안동의 모 병원 책임자로 있지만, 그 병원엔 가지 않고 있다고 지인들은 전했다. 여러 가지 구설이 생길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동양대 핵심 간부는 "최 총장은 그동안의 일로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지병 말고, 통증을 동반하는 또 다른 병에 대한 소견도 있다"라며 "병원에서 건강 회복에 힘을 쓰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했다.  
 
그는 학교가 개강했지만, 출근은 하지 않고 있다. 학교 직원 1명이 최 총장이 있는 병원에 와서 필요한 보고를 하고, 급한 결재는 받아가는 방식으로 학교 업무를 주로 돌본다. 정경심 교수의 표창장과 관련한 동양대 진상조사단 진행 상황도 학교가 아닌 외부에서 듣고, 챙기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안부 차 찾은 지인들과 만난 최 총장은 여전히 미소를 잃지 않았다고 한다. 익명의 한 지인은 "나중에 동양대가 무사할 수 있겠느냐 등 이른바 '핍박' 받을 것이라는 소문 탓에, 많이 위축됐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예상과 달리 미소를 잃지 않은 당당한 평소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최 총장은 지인들에게 "검찰에 소환돼 말하고, 언론에 이야기한 모든 표창장과 관련한 것은 모두 진실이고, 거짓이 없다"고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최근 나오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에 대해선 "자꾸 입장을 말하면, 또…"라고 말을 아꼈다고 한다. 
 
그는 지난 4일 총장상 위조 의혹을 처음 밝혔다. 그리고 정경심 교수가 여러 번 전화가 온 사실, 그 과정에서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통화를 한 사실, 여권 인사들이 전화를 걸어온 사실 등을 잇달아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인사청문회에선 조국 당시 후보자와 전화 통화를 한 번 했다, 두 번 했다 등 통화 횟수까지 이슈가 됐었다.  
 
영주=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