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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사도인 척 위선적인 삶"…변호사 1000여명도 '조국 퇴진' 서명

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 국회(정기회) 제2차 본회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뉴스1]

조국 법무부 장관이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 국회(정기회) 제2차 본회의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뉴스1]

보수성향 변호사 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이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변호사 1036명이 서명했다"고 밝혔다.
 
김태훈 한변 상임대표는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변호사회 앞에서 열린 '시국선언 기자회견'에서 "인사청문회 전후로 수많은 범법행위와 위선적 언동이 낱낱이 드러나고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장관을 임명한 것은 법치주의의 능멸이고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국 사태'로 온 국민의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고 있기 때문에 하루빨리 사퇴나 해임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변 이동찬 변호사도 "자녀의 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부정입학 의혹 등 권력형 게이트로 점철된 사태에도 조 장관은 그동안 트위터 발언 등으로 정의의 사도인 척 위선의 삶을 살아왔다"면서 "법률가로서 최소한 자격조차 갖추지 못한 조 장관이 법무부 수장으로 임명된 데 수치심과 분노를 느낀다"고 주장했다.
 
한변은 지난 16일부터 진행한 서명운동에 신영철 등 전 대법관 8명, 김승규·김경한 전 법무장관, 송광수·한상대 전 검찰총장 등이 동참했다며 참여자 실명을 공개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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