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직구 불만, 4건 중 1건이 중국 제품...73% 증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불만건수 분석

 
인천 중구 인천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이송 중인 해외 직구로 수입된 물품들. [뉴스원]

인천 중구 인천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이송 중인 해외 직구로 수입된 물품들. [뉴스원]

 
온라인으로 해외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소비자 불만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주로 중국에서 산 제품과 신발·의류 제품에 만족하지 못하는 소비자가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2019년 상반기 온라인 해외구매 소비자불만건수를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온라인 해외구매 소비자 불만건수(1만1081건)는 지난해 상반기(9482건) 대비 16.9% 증가했다.
 
온라인 해외구매는 온라인상에서 해외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한 거래를 뜻한다. 정형우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국제거래지원팀 조사관은 “흔히 ‘직구’라고 부르는 온라인 해외 물품 구입 거래와 해외 서비스 거래를 대상으로 조사했다”고 부연했다. 
 

트립닷컴·클룩 불만 급증

 
해외 직구로 수입된 물품. [뉴스원]

해외 직구로 수입된 물품. [뉴스원]

 
국가별로 보면 홍콩을 포함한 중국 사업자 관련 불만이 최다였다(924건·25.3%). 한국소비자원이 사업자 소재국이 확인된 3647건을 분석한 결과, 중국 사업자에 대한 불만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73.4% 증가했다. 중국 숙박·항공권 예약대행 사이트인 트립닷컴과 홍콩 자유여행 예약대행 사이트 클룩 관련 불만이 크게 늘어나면서다.
 
중국 사업자 불만이 증가하면서 싱가포르 사업자 관련 소비자 불만은 2위로 내려앉았다(732건·20.1%). 싱가포르는 지난해 상반기 가장 많은 한국 소비자가 민원을 제기했지만, 올해 상반기 싱가포르 관련 불만이 31.5% 감소했다. 정형우 조사관은 “싱가포르 소재 숙박예약 대행 사이트 아고다의 결제시스템이 개선하고, 2018년 4월 아고다가 국내에 고객센터를 설치하면서 소비자의 불만·피해가 상당 부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싱가포르에 이이서, 미국(473건·13.0%)과 네덜란드(333건·9.1%)에서 물품·서비스를 구매한 경우도 소비자 불만이 많은 편이었다.  
 

의류·신발 제품 불만이 최다

 
인천 중구 인천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해외 직구로 수입된 물품을 분류하고 있다. [뉴스원]

인천 중구 인천세관 특송물류센터에서 해외 직구로 수입된 물품을 분류하고 있다. [뉴스원]

 
품목별로 보면 의류·신발 품목에 대한 불만 건수(3322건)가 가장 많다(30.7%). 항공권·항공서비스(1805건·16.7%)와 숙박예약(1632건·15.1%)도 소비자 불만이 많은 품목이었다.  
 
특히, 게임·인터넷 기반 서비스 등 정보통신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민원이 지난해 상반기 대비 298.3% 증가했다. 또 콘서트, 스포츠 경기 관람 등 문화·오락서비스 불만도 지난해 상반기보다 197.9% 증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외구매가 다양한 서비스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해외 직구 이미지. [중앙포토]

해외 직구 이미지. [중앙포토]

 
소비자 불만 사유는 취소·환급·교환 지연 및 거부(3567건·32.2%)가 가장 많았다. 위약금·수수료 부당청구·가격불만(1932건·17.4%)과 미배송·배송지연·오배송 등 배송 관련 불만(1721건·15.5%)이 뒤를 이었다.
 
사업자 연락두절·사이트 폐쇄 관련 불만(379건)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51.0% 감소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사기의심 사이트에 대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실시한 피해예방주의보 발령 조치 등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문희철 기자 reporter@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