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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금융] 디지털 강화, 스타트업 지원…금융권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

혁신이 화두인 시대다. 금융권도 예외는 아니다.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바뀌고 새로워져야만 살아남는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이 금융의 영역까지 발을 들이는 상황에서 기존의 금융서비스라는 틀에 갇혀 있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어서다.
 

핀테크 기술, 첨단 기기 도입
ICT 기술 금융 영역까지 확산
성장 잠재력 큰 기업 지원도 활발

금융권의 혁신은 두 가지 갈래다. 첨단 기기의 보급과 다양한 핀테크 기술의 등장에 발맞춰 금융 자체의 혁신을 꾀하는 것이다. 각 금융회사의 다양한 시도뿐만 아니라 금융당국도 이에 발맞춰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월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시행 이후 금융위원회도 42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했다.
 
혁신에 앞장서는 또 다른 갈래는 한국 경제의 미래를 이끌 혁신기업에 대한 지원을 담당하는 혁신금융이다. 혁신 성장과 기술금융투자 등을 강조하고 나선 정부의 방침에 발맞춰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서비스 강화하는 금융권=금융권의 디지털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디지털 서비스 혁신에 드라이브를 거는 이유다. ‘디지털 신한’을 4대 경영목표 중 하나로 내건 신한금융그룹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전환과 변화를 통해 수익도 나아지는 모습이다. 올 상반기 디지털 채널 그룹의 이익 기여율은 12% 수준에 이를 정도다.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실험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국내 금융권 최초의 인공지능(AI) 전문자회사 ‘신한AI’를 설립해 8월 자회사에 편입했고 신한디지털혁신연구소(SDII)에 전문인력을 확보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디지털금융그룹을 ‘은행 안의 은행(Bank In Bank·BIB)’ 형태의 별도 조직으로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금융그룹에 사업 추진의 독립성과 예산 운영의 자율성을 부여해 디지털 금융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휴대전화 등을 통한 비대면 영업의 비중이 커지면서 기존의 스마트뱅킹을 리뉴얼한 ‘우리WON뱅킹’을 지난 8월 출시했다. 출시했다. 우리(Woori)와 켜다(On)를 결합한 조어인 ‘우리WON뱅킹’은 언제 어디서나 고객에게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은행을 뜻한다. 우리은행은 ‘우리WON뱅킹’을 BIB 전략의 핵심채널로 해 디지털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잠재력 무한한 혁신 기업 잡아라=혁신금융에 나선 금융권이 가장 공을 들이는 것은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혁신 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다. 이들 기업을 제대로 지원할 수 있도록 신용도와 담보 위주로 이뤄진 대출 제도를 바꾸고 벤처캐피탈 등 투자를 이끌 플랫폼을 구축하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융그룹별 계열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될성부른 기업이 자리를 잡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주기 위해서다.
 
혁신 금융에 나서는 금융지주사가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조직 정비다. 혁신금융추진위원회 등을 발족해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만들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앞으로 5년간 66조원 규모의 기술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향후 3년간 20조원가량의 혁신금융을 지원한다. 농협금융그룹은 2023년까지 19조원의 혁신금융자금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도 앞으로 5년간 33조원을 투입해 혁신성장기업 지원에 나선다.
 
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기업을 위한 전용 공간과 회계·법률·특허·세무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지원한다. 해외 진출 지원에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KB금융은 벤처·스타트업을 발굴·육성을 위한 핀테크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를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육성하는 스타트업만 현재까지 74곳에 이른다. 하나금융은 은행권 최초로 2015년 6월 설립한 스타트업 발굴·협업·육성 프로그램인 ‘1Q애자일(Agile) 랩’을 통해 64개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왔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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