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서귀포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올림픽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가운데)과 선수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9/26/e7179716-4f4b-46f1-8ee9-6b81d59a6a96.jpg)
지난 3일 서귀포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 올림픽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가운데)과 선수들. [연합뉴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23세 이하)이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 중국, 이란과 한 조에서 경쟁한다.
한국은 26일 태국 방콕의 스위소텔 방콕 라차다 호텔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본선 조추첨식에서 우즈베키스탄, 중국, 이란과 함께 C조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는 내년 1월8일~26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해 열린다. 16개팀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 조 1ㆍ2위가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아시아에 배정된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출전티켓은 개최국 일본을 포함해 총 4장이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이 4강에 포함될 경우 우리나라는 4강 이상에 오르면 올림픽 출전을 확정짓는다. 일본이 8강 이하의 성적에 그칠 경우엔 반드시 3위 이내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지난해 8월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 전 김학범 감독과 박항서 감독이 악수하는 모습. 두 감독의 조별리그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9/26/8d333ad0-90f9-4059-afff-8fa7de848b72.jpg)
지난해 8월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준결승 한국과 베트남의 경기 전 김학범 감독과 박항서 감독이 악수하는 모습. 두 감독의 조별리그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23세 이하 선수들이 경쟁하는 대회지만, 이란은 여전히 아시아권에서는 최상위권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 체격과 파워가 좋은 우즈베크는 중앙아시아의 복병으로 분류된다. 상대적으로 중국이 수월한 상대로 여겨지지만, 조 2위 이내에 들어야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북한, 요르단, 아랍에미리트와 함께 D조에서 경쟁한다. 일본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등 중동권 국가들과 함께 B조에 배정됐다. 또 다른 우승 후보 호주는 태국, 이라크, 바레인과 A조에 속해 상대적으로 무난한 조 편성을 받았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 AFC 23세 이하 챔피언십 본선 조추첨 결과
▶A조 태국 이라크 호주 바레인
▶B조 카타르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C조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중국 이란
▶D조 베트남 북한 요르단 아랍에리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