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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노조 준법투쟁…전동차 5~9분 지연

서울 지하철 9호선 노조가 처우 개선과 인력 충원을 요구하며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승강장이 승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하철 9호선 노조가 처우 개선과 인력 충원을 요구하며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고속터미널역 승강장이 승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하철 9호선 노동조합이 26일 오전 7시부터 처우 개선,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면서 무기한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날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6일 오전 7시부터 노조원 준법투쟁
출입문 여닫는 시간 15→30초로 늘어
평소보다 5~9분 지연…출근길 불편
노조 “본교섭 동안 준법투쟁 중지”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교통공사 내 독립기업으로 운영 중인 9호선 소속 기관사 4명이 준법투쟁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지하철 9호선이 평소보다 5~9분 지연 운행되면서 잠실종합운동장·고속터미널·노량진·여의도역 등을 통해 출근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기관사들은 출입문 여닫는 시간을 규정인 30초를 지키면서 운행 중이다. 기존에는 승객이 많고 적음에 따라 15~20초 정도로 탄력적으로 운행했다. 공사 측은 승객들이 체감하는 기준으로는 5~9분, 노조 측은 도착역 기준으로 40~50분의 지연 운행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준법투쟁은 교통공사가 위탁 운영하는 9호선 2·3단계 구간(언주∼중앙보훈병원역)에서 벌어졌다. 9호선은 민영 기업인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운영하는 1단계(개화∼신논현역)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위탁계약을 맺고 운영하는 2·3단계로 구분된다. 당초 2·3단계 구간은 교통공사의 자회사로 운영되다 지난해 직영 체제로 전환했다. 하지만 교통공사 직원과는 구별되는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운영됐으며 임·단협도 별도로 이뤄졌다.  
 
9호선 노조는 현재의 위탁 구조를 폐지하고, 1∼8호선처럼 공사가 직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교통공사 직원과 같은 호봉제 도입, 근무환경 개선, 인력 충원 등도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무기한 준법투쟁을 거쳐 다음 초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전체 직원은 250여 명, 노조원은 160여 명이다.  
 
노조 측은 “27일 오후 본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본교섭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준법투쟁은 일시 정지된다”고 말했다. 
 
교통공사 측은 “임단협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 상황에 따라 예비열차를 투입하고, 과도한 출입문 조작 시간 지연 등 사규 위반이 발생하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철 9호선의 하루 평균 수송 인원은 50만여 명이다. 수요 예측이 실패해 출퇴근길이면 혼잡도가 심해져 ‘지옥철’로 불린다. 
 
이상재 기자 lee.sangja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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