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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포토라인 선다…검찰 “청사 1층 출입문 통해 소환”

지난 23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1층 출입문 앞에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 소환에 대비한 포토라인이 표시돼 있다. 검찰은 정 교수의 소환 시기를 조율 중이다. [뉴스1]

지난 23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1층 출입문 앞에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교수 소환에 대비한 포토라인이 표시돼 있다. 검찰은 정 교수의 소환 시기를 조율 중이다. [뉴스1]

검찰이 조국(54) 법무부 장관  아들(23)의 연세대 정치외교학 대학원 입학을 결정했던 ‘면접 평가점수표’가 학교에서 사라진 경위에 대한 수사를 검토 중이다. 입시비리·가족펀드 등 조 장관 관련 각종 의혹의 ‘열쇠’로 꼽히는 아내 정경심(57)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는 ‘사실상’ 공개 소환된다.
 

“원칙의 문제”…사실상 공개소환
“시기는 수사진행 상황 따라 결정”

연세대 입시서류 분실 수사 검토
조국 5촌 조카는 구속기간 연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조 장관 아들이 2018학년도 연세대 대학원에 지원해 합격할 당시 점수가 기록된 평가자료 일부가 사라진 경위에 대한 수사를 검토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25일 “의혹이 여러 가지 제기되니까 분실 경위 등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23일 조 장관의 아들이 재학 중인 연세대를 9시간 가까이 압수수색하며 그와 관련된 입시 서류 일체의 제출을 요구했다. 조씨가 작성·제출한 ‘입시 원서’와 학교 측 입시 면접위원들이 작성한 ‘면접 점수표’ 등이 압수수색 대상이었다. 그러나 면접점수표는 확보하지 못했다. 검찰 수사관들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대학원 관계자에게 수차례 해당 서류의 행방에 관해 물었다고 한다. 특히 규정에 따른 의무 보관 기간이 2년 이상 남았는데 왜 서류가 없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그런 자료를 찾을 수 없다”며 “서류가 사라진 이유를 모르겠다”고 해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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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정 교수를 다른 피의자와 마찬가지로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검찰청사 1층 출입문을 통해 소환할 방침이다. 사실상 공개소환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검찰청 입구에는 정 교수 소환에 대비해 취재진이 자체적으로 포토라인을 표시해 둔 상태다. 검찰 관계자는 1층으로의 소환에 대해 “원칙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다만 소환 시기는 조율 중이라고 한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를 진행하면서 조사할 분량과 쟁점들이 늘어난 부분이 있다”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결정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소환 시기를 언론에 미리 알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조 장관 딸(28)과 아들(23)은 최근 비공개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비공개 소환방식에 대한 일부 비판 혹은 비난 여론까지도 알고 있다”며 “그러나 그런 것까지 고려해 수사팀에서는 직계비속에 대해서는 비공개 소환 방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의 두 자녀에 대한 ‘무리한 수사’가 진행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에둘러 반박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는 통상의 절차에 따라 이뤄졌고 검사와 변호인, 조사받는 분이 협의해 적정 시간을 할애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 중간중간에 휴식과 식사, 조서열람, 수정 등이 모두 다 포함된 시간이라는 취지에서다.
 
이날 정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과 딸의 소환 조사에 관해 쓰면서 검찰의 조사에 대해 우회적으로 불만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14일 체포돼 이틀 후 구속된 조 장관 5촌 조카 조씨는 지난 24일 구속기간이 한 차례 연장됐다. 조씨는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의 실질적 대표로 이른바 ‘조국 가족펀드’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받았다.
 
검찰은 최장 20일간 구속 수사를 할 수 있으며 이 기간 내 공소를 제기해야 한다. 이에 따라 검찰은 다음달 3일까지 조씨를 기소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도 조씨와 이상훈(40) 코링크PE 대표, 이모(61) 익성 대표 등을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김수민 기자 kim.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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