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스포츠! 코리아 - 공기업 시리즈 ⑤스포츠] BTS처럼 전 세계 호령한 ‘우리도 월드클래스 스타’

월드클래스 실력을 뽐내고 있는 한국 스포츠 선수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터키 여자배구 엑자시바시 김연경, 메이저리그 LA다저스 류현진, 미국여자골프투어 고진영.  [AFP·로이터·USA투데이=연합뉴스]

월드클래스 실력을 뽐내고 있는 한국 스포츠 선수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터키 여자배구 엑자시바시 김연경, 메이저리그 LA다저스 류현진, 미국여자골프투어 고진영. [AFP·로이터·USA투데이=연합뉴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아시아인 편견을 깨고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BTS는 지난 6월 2일, 9만명을 수용하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마이클 잭슨, 에미넴 등에 이어 12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지난 1월에는 마룬5를 제치고 미국 빌보드뮤직 어워드 2관왕에 올랐다. 미국 CNN은 “비틀즈 이후 이런 팬덤은 없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축구 손흥민 유럽 축구 톱 클래스
야구 류현진 MLB 평균자책점 1위
골프 LPGA 고진영 시대, 벌써 4승
여자배구 김연경은 코트여제 군림

BTS처럼 세계를 호령한 한국 스포츠 스타들도 있다. 대표적인 선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공격수 ‘손세이셔널’ 손흥민(27)이다. BTS가 런던에서 콘서트를 개최한 그 날, 손흥민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선발 출전했다. 앞서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와 8강전에서 3골을 몰아치면서 결승행을 이끌었다. 런던 연고 팀 ‘올해의 선수’, 토트넘 팬 선정 ‘올해의 선수’ 상을 휩쓸었다.
 
이제는 영국 언론들이 ‘잉글랜드 스타’ 해리 케인 대신 손흥민을 토트넘 대표 얼굴로 내세우기도 한다. 손흥민의 이적시장 가치는 1억 유로(1330억원)를 돌파했다.
 
손흥민은 어릴적 강원도 춘천에서 아버지 손웅정(57)씨와 함께 하루에 1000개씩 슈팅연습을 했다. 덕분에 자유자재 양발슈팅을 쏜다. 또 순간 최고 스피드는 34.3㎞에 달한다.
 
지난 시즌 20골을 몰아쳤던 손흥민은 새 시즌에도 골사냥을 시작했다. 지난 15일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골을 몰아쳤다. 손흥민은 2010년 유럽 1군무대를 밟은 뒤 118골을 기록, 차범근(66)의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 121골까지 단 3골 남겨뒀다.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 투수 류현진(32)은 ‘코리언 몬스터’를 넘어 ‘거장’의 면모를 뽐냈다. 강속구는 아니지만 체인지업·커터 등 4개 구종을 엇비슷한 폼으로 원하는 코스에 꽂는다. 지난 5월 ‘이달의 투수상’을 받았고, 7월 올스타전에 한국인 최초로 선발투수로 나섰다.
 
지난 8월 4경기에서 부진하며 1점대 평균자책점이 무너졌다. 하지만 열흘간 푹 쉬고 염색까지 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칼날 제구력과 다양한 볼배합을 되찾았다. 지난 23일 콜로라도전에서 2연승을 거뒀다. 7이닝 3실점하고 빅리그 첫 홈런까지 때렸다.
 
류현진은 올 시즌 13승3패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이 2.41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23일 기준)다. 제이크 디그롬(뉴욕 메츠)과 함께 최고투수에게 주어지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된다. 아시아인 최초 수상을 노린다.
 
올 시즌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에서는 ‘고진영 시대’가 열렸다. 고진영(24)은 지난달 26일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버디만 26개를 잡으며 26언더파를 기록했고, 72홀 노보기로 ‘퍼펙트 우승’을 달성했다. 다음 대회(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까지 114개 연속 노보기를 기록, ‘남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110개홀 연속 노보기 기록을 넘었다.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한 고진영은 그 해 ISPS 한나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신인상을 받았다. 올 시즌에만 4승, 통산 6승을 기록 중이다. 올해 4승 중 2승은 메이저대회 ANA인스퍼레이션,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거뒀다.
 
고진영은 올해 7월 마지막주부터 8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다승, 시즌 상금, 올해의 선수, 평균타수 등 개인타이틀 전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고진영은 엄지 손톱이 깨질 만큼 맹훈련을 펼친다. 덕분에 인공지능(AI)처럼 무결점 플레이를 구사한다. 책을 많이 읽고 사색을 즐겨 ‘필드 위의 철학자’라 불리기도한다.
 
‘배구여제’ 김연경(30·터키 엑자시바시)도 배구로 국위선양하고 있다. 김연경은 2011년부터 6시즌간 터키 페네르바체에서 뛰며 2차례 정규시즌 우승(2014-15, 2016-17)을 차지했다. 2014-15시즌에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2014년 당시 제반니 귀데티 독일 감독은 김연경을 두고 “축구로 치면 메시 이상”이라고 극찬했다.
 
지난해 5월 터키 명문 엑자시바시로 이적했다. 중국 대표팀 간판 주팅(바키프방크, 135만 달러)보다 더 많은 연봉을 제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경은 세계 최고 라이트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 미국 대표팀 핵심 조던 라슨과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김연경은 지난 시즌 터키컵과 수퍼컵 우승에 기여했다. 한국·일본·터키·중국에서 늘 주연이었던 김연경은 수비나 리시브 같은 궂은일을 맡기도했다. 김연경은 새 시즌 다시 주인공을 꿈꾸고 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