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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하녀’ ‘오발탄’ 등 한국 고전 명작 12편, 안방서 만난다

이만희 감독의 ’휴일’ 스틸. [한국영상자료원 제공=연합뉴스]

이만희 감독의 ’휴일’ 스틸. [한국영상자료원 제공=연합뉴스]

 
10월부터 안방극장에서 고화질로 복원된 한국 고전 명작들을 볼 수 있게 됐다.
 
25일 한국영상자료원과 KBS는 “한국영화 100년을 맞아 ‘한국영화 100년 더 클래식 방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KBS는 10월 11일부터 12월 27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 12시 45분에 1TV를 통해 시대별 한국영화를 방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방영되는 작품은 모두 12편으로 이만희 감독의 ’휴일’을 비롯해 1960년대 한국영화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와 유현목 감독 ‘오발탄’(1961) 등이 차례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이 가운데 고 신성일이 주연한 ‘휴일’은 1960년대 후반 한국사회의 암울한 분위기와 불행한 연인의 이야기를 세련된 화법으로 묘사한 작품으로, 한국 모더니즘 영화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제작 당시 퇴폐적인 정서를 담았다는 이유로 검열 당국에 의해 개봉이 좌절된 비운의 작품이기도 하다.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 스틸. [한국영상자료원 제공=연합뉴스]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 스틸. [한국영상자료원 제공=연합뉴스]

 
1980년대 혹독한 검열 속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영화 세계를 구축한 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1975)과 이장호 감독의 ‘바람 불어 좋은 날’(1980), 임권택 감독의 ‘길소뜸’(1985)도 방영 목록에 포함됐다.
 
또한 1990년대 한국 독립영화 효시라 할 수 있는 장산곶매의 ‘파업전야’(1990)를 비롯해 장선우 감독의 ‘우묵배미의 사랑’(1990)도 방영된다.  
 
이 밖에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1993),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2000),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1999), 임순례 감독의 ‘와이키키 브라더스’(20001) 등도 TV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장선우 감독의 ‘우묵배미의 사랑’ 스틸. [한국영상자료원 제공=연합뉴스]

장선우 감독의 ‘우묵배미의 사랑’ 스틸. [한국영상자료원 제공=연합뉴스]

 
이들 작품은 영상자료원이 디지털 스캔과 영상·음향 복원, 리마스터링 작업을 한 4K, HD급 화질 영상으로 공개된다. ‘오발탄’과 ‘하녀’를 제외한 10편의 고화질 복원본은 지상파 방송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방영된다.
 
한편 매회 방영에 앞서 영화주간지 ‘씨네21’ 주성철 편집장과 관련 영화인들이 출연해 작품 해설과 복원 과정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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