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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아들 전후 3년치 자료만 없다, '연대 미스터리'

조국 법무부 장관 아들 조모(23)씨가 연세대 대학원에 지원해 합격할 당시 점수가 기록된 평가 자료 일부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대 측은 서류가 왜 어떤 경로로 사라졌는지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24일 연세대 측은 “정치외교학과 사무실에는 2016년부터 2018년 전기까지의 심사위원별 평가 자료가 보관되어 있지 않다. 분실된 것으로 보이며 분실 원인은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조 장관의 아들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석ㆍ박사 통합 과정에 2017년도 2학기에 지원해 탈락한 후 이듬해 1학기에 재응시해 합격했다. 그런데 조 장관 아들이 지원하기 1년 전부터 합격했을 때까지 3년치 평가 서류만 통째로 사라진 것으로 드러났다. 연세대에 따르면 조 씨와 관련된 서류뿐 아니라 다른 지원자들 서류도 함께 분실됐다고 한다.
 
연세대 관계자는 “이전까지는 분실 사실을 몰랐으며, 전날 검찰 압수수색 과정에서 알게 됐다”고 전했다. 전날 검찰 수사관들은 대학원을 압수수색하며 대학원 관계자에게 수차례 해당 서류의 행방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학교 측은 “서류를 찾을 수 없으며, 사라진 이유도 모르겠다”고 답해 끝내 검찰은 해당 자료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연세대 압수수색에는 약 9시간이 소요됐다. 같은 날 압수수색이 진행된 이화여대 입학처와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소요된 약 1~2시간보다 훨씬 더 오래 걸렸다. 검찰이 필요한 자료를 찾지 못해 더 많은 시간을 연세대 대학원 압수수색에 투입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연세대 측은 조 장관 아들의 합격 당시 제출 서류 목록과 채점표 등을 제출해 달라는 일부 국회의원의 요구에 “개인정보에 관한 사항이라 제출할 수 없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증거인멸부터 단순한 서류 분실까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상태에서 일단 압수된 자료를 분석하는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 중이다”고 말했다.  
 
박사라 기자 park.ar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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