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오미가 소셜미디어 웨이보 계정을 통해 1억800만 화소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8배 픽셀 줌인 해도 사진 깨지지 않아
샤오미는 미믹스 알파의 카메라 픽셀 수를 “가로 1만2032개, 세로 9024개”로 밝혔다. 12032×9024의 값은 1억857만6758이다. 이에 더해 5G 모뎀을 장착해 LTE뿐 아니라 5G 신호까지 송수신할 수 있게 했다.


샤오미가 24일 공개한 신제품 미믹스알파는 뒷면까지 스크린을 확장한 독특한 디자인을 채택했다.
이날 신제품 발표에 나선 레이쥔(雷军ㆍ50) 샤오미 창업자는 미믹스 알파의 독특한 디자인을 놓고 “180.6% 디스플레이를 구현했다”고 자랑했다. 앞 뒷면 모두를 디스플레이로 쓰면 200%인데, 그중 카메라 부분만 빠졌단 얘기다. 주로 셀프 카메라로 쓰이는 전면 카메라 탑재 여부를 놓고선 “스마트폰을 앞ㆍ뒷면 모두 쓸수 있는데 왜 전면 카메라가 따로 필요하냐”고도 밝혔다. 뒷면에 삼성과 협업한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한 까닭에 전면 카메라는 과감히 버린 것으로 보인다. 미믹스 알파의 가격은 샤오미답지 않게 1만9999위안(약 336만원)이란 초고가로 책정됐다.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가격은 239만8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샤오미와 완제품 시장에선 경쟁하고 있지만, 부품 사업에서는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7일 샤오미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6400만 픽셀 카메라 센서를 자사 스마트폰 ‘레드미’에 탑재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0.7㎛ 픽셀 크기를 구현한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슬림 GH1'을 24일 공개했다. '아이소셀 슬림 GH1'은 삼성전자의 축적된 나노미터 단위의 초미세 공정 기술력과 개발 노하우를 적용해 0.7㎛ 픽셀로 4370만 화소를 구현한 제품이다. [사진 삼성전자]](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9/24/9535f126-f4fb-4a7f-9905-6cc3540a87a8.jpg)
삼성전자가 0.7㎛ 픽셀 크기를 구현한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슬림 GH1'을 24일 공개했다. '아이소셀 슬림 GH1'은 삼성전자의 축적된 나노미터 단위의 초미세 공정 기술력과 개발 노하우를 적용해 0.7㎛ 픽셀로 4370만 화소를 구현한 제품이다.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 이미지센서 세계 1위 공략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