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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총학 “류석춘 발언, 선 넘은 수준”…추가 제보 접수 중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조남규 기자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조남규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여성을 매춘부에 비유해 물의를 빚은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의 해명에 연세대 학생회 측이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류 교수는 자신의 발언이 “학문적 영역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23일 박요환 연세대 총학생회장은 “(류 교수의 문제 발언은)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학문적 의견을 제시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단순히 ‘위안부는 매춘’ 발언만 문제가 아니다. 강의 전문을 보면 선을 넘은 수준”이라고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전했다.
 
특히 “문제가 된 지난 19일 수업에서 학생이 (강의 내용에) 이의를 제기했는데 ‘네가 해볼래?’라는 발언을 (류 교수가) 한 것으로 보아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학생회 측은 문제가 불거진 지난 21일 오후부터 수업 중 발생한 류 교수의 부적절한 발언 피해 사례를 추가로 제보받고 있다. 학생회 측은 “현재 모두 4건의 제보가 들어왔고, 중복 사안을 제외하면 3건”이라고 전했다.
 
전날 집행위원회를 소집했던 총학생회는 이날 오후 7시 정기 중앙운영위원회를 열고 류 교수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류 교수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매춘 참여 과정은 가난 때문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이뤄진다는 설명을 했는데, 일부 학생들이 설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같은 질문을 반복하기에 ‘궁금하면 (학생이 조사를) 한번 해 볼래요’라고 반문하는 취지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제 발언에 대해서도 “학문의 영역은 감정의 영역이 아닌 이성의 영역”이라며 “이번 강의에서도 세간에서 당연하다고 알고 있는 식민지 시대 상황이 객관적 진리가 아닐 수 있음을 최신 연구 결과인 이영훈 교수 등 연구 성과를 인용하며 직선적으로 그 내용을 설명한 것”이라고 했다.
 
연세대 측은 논란이 커지자 류 교수의 ‘발전사회학’ 강의를 중단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세대 윤리위는 류 교수의 강좌 운영 적절성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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