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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신승호 "'열여덟' 통해 비어있던 학창시절 채운 느낌"


배우 신승호(23)가 브라운관 첫 신고식을 마쳤다. JTBC 월화극 '열여덟의 순간'에서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옹성우와 대척점에 선 마휘영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가정의 억압과 폭력 속 상처를 가지고 있었다. 약자에게 힘으로 과시하는 모습이 꽤나 위태로워 보였던 미성숙한 청춘을 아주 섬세하게 연기해냈다. 실제로 만난 신승호는 '멍뭉미'가 매력적인 청년. '에이틴' 시리즈와 '열여덟의 순간' '좋아하면 울리는'까지 모두 교복을 입고 출연하는 기회를 누린 신승호. "얼굴이 그렇게 어려 보이는 얼굴이 아님에도 교복을 입을 기회가 많았다.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이제 교복을 입을 만큼 입은 것 같다. 좀 덜 입겠다"면서 환한 미소를 지었다. 올해 초 일간스포츠에서 주목하는 신예로 꼽히기도 했던 신승호와의 재회는 너무나 즐거웠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천봉고 2학년 3반 진짜 같은 반 친구 같은 느낌이었겠다.
"요즘 인터넷 용어로 '찐고딩'이었다. 다들 '찐고딩'이라 통제가 안 되어서 감독님이 고생했다. 반장인 내가 가장 떠들었다.(웃음) 감독님이 기다려주고 수용해주고 포용해줘서 정말 감사하다. 초반에 부담감도 있었는데 감독님이 기다려줬다. 최대한 부담감을 덜어내고 열심히 즐기면서 촬영했다."
 
-학원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의도치 않게 교복을 진짜 많이 입었다. 앞으로도 생각이 많이 날 것 같다. 되게 감사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외적인 면이 학생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배우로서 전향했을 때 학원물이나 청춘물을 꼭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미지가 안 맞는다고 하면 어쩔 수 없는 것인데, 시작 자체가 늦은 나이였고 욕심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어떻게 하다 보니 이렇게 만족을.(웃음) 복에 겨운 것 같다. 이제 슬슬 교복을 벗어볼까 한다."
 
-어떤 촬영이 가장 기억에 남나.
"13부에서 아버지하고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꼽고 싶다. 휘영이의 성장과정을 보면 내면에 어두움이 잡힌 계기가 가정환경, 가정폭력 때문이다. 그렇게 휘영이가 잘못된 길로 걸어가게 됐다. 결론적으로 부모님 영향이 컸는데, 다시 한번 새 사람으로 태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그 계기의 시발점이기에 인상 깊은 장면이었다."

-촬영하면서 고등학교 추억이 많이 떠올랐겠다.
"학창시절 추억이 사실 별로 없다. 훈련으로만 물들어 있는 것 같다. 초등학교 졸업식만 가고 중학교, 고등학교는 졸업식을 가지 못했다. 수학여행도 가보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 작품이 더욱 감사하다. 학창 시절에 없던 추억을. 비어있던 부분을 작품으로 채운 느낌이다."

-교복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나.
"너무 반가웠다. 설렘이 컸다. '에이틴' 때도, '좋아하면 울리는' 때도, '열여덟의 순간'도 그렇고. 어떤 교복일지 궁금했다. 학교마다 다른 교복이니 그런 설렘이 있더라."
 
>>인터뷰③에 이어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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