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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합산 155승... '양양 샷 대결' LPGA 레전드들 어땠나.

아니카 소렌스탐이 21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열린 ‘설해원ㆍ셀리턴 레전드 매치’ 첫날 포섬매치 1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뉴스1]

아니카 소렌스탐이 21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열린 ‘설해원ㆍ셀리턴 레전드 매치’ 첫날 포섬매치 1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뉴스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레전드들과 현역 스타들이 한 자리에서 샷 대결을 펼쳤다. LPGA 통산 최다승(72승)을 보유중인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여자 골프 세계 2위 박성현이 한 조를 이뤄 우승을 합작했다.

'티샷 OB' 박세리, 두 홀 연속 버디로 만회
오초아는 환상적인 어프로치샷으로 박수

 
소렌스탐-박성현은 21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샐먼·시뷰 코스에서 열린 이벤트 대회 설해원 셀리턴 레전드 매치 첫날 포섬 경기에서 합계 2오버파를 기록했다.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열린 2인 1조 경기는 팬 투표에 따라 소렌스탐-박성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줄리 잉스터(미국)와 이민지(호주), 박세리와 렉시 톰슨(미국)으로 조가 짜여져 치러졌다. 여기서 소렌스탐-박성현이 오초아-주타누간을 1타 차로 제쳤다.
 
16번 홀까지 오초아-주타누간의 리드가 이어졌지만 남은 2개 홀에서 소렌스탐-박성현과 희비가 엇갈렸다. 2개 홀 연속 보기를 기록한 오초아-주타누간을 같은 홀에서 연속 파 세이브한 소렌스탐-박성현이 눌렀다. 잉스터-이민지가 4오버파, 박세리-톰슨이 9오버파로 각각 3위, 4위를 기록했다. 이날 생일이었던 박성현은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았다"며 기뻐했다.
 
박세리(42)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 대표팀 감독이 21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열린 ‘설해원ㆍ셀리턴 레전드 매치’ 첫날 포섬매치 1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이 홀에서 박세리는 티샷 OB를 기록했다. [뉴스1]

박세리(42) 도쿄올림픽 골프 여자 대표팀 감독이 21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열린 ‘설해원ㆍ셀리턴 레전드 매치’ 첫날 포섬매치 1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이 홀에서 박세리는 티샷 OB를 기록했다. [뉴스1]

 
이번 대회에 나선 선수들의 LPGA 통산 승수 합산 기록만 188승이나 된다. 레전드로 분류되는 소렌스탐이 72승, 잉스터가 31승, 오초아가 27승, 박세리가 25승을 기록했다. 현역 선수로는 톰슨이 11승, 주타누간이 10승, 박성현이 7승, 이민지가 5승을 기록중이다. 이따금씩 실수가 나오던 레전드 선수들 사이에선 진귀한 장면이 많이 나왔다. 2016년 은퇴 이후 이번 이벤트 대회를 위해 처음 골프채를 잡고 연습했다는 박세리는 첫 홀 티샷부터 아웃오브바운즈(OB)를 범해 멋쩍은 웃음을 보였다. 그러나 7번, 8번 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하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로레나 오초아가 21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열린 ‘설해원ㆍ셀리턴 레전드 매치’ 첫날 포섬매치 1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뉴스1]

로레나 오초아가 21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열린 ‘설해원ㆍ셀리턴 레전드 매치’ 첫날 포섬매치 1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 [뉴스1]

 
오초아는 놀라운 샷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2번 홀(파4) 두 번째 샷이 러프 깊숙한 곳에 있던 돌을 맞고 튀어 그린 위에 공을 올리는 '럭키 샷'으로 박수를 받았다. 이어 16번 홀(파4)에선 깔끔한 어프로치 샷으로 홀에 바짝 붙여 현역 때 못지 않은 샷 감각을 선보였다.
 
아니카 소렌스탐(49, 스웨덴)-박성현(26) 조가 21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열린 ‘설해원ㆍ셀리턴 레전드 매치’ 첫날 포섬매치에서 2오버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1]

아니카 소렌스탐(49, 스웨덴)-박성현(26) 조가 21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에서 열린 ‘설해원ㆍ셀리턴 레전드 매치’ 첫날 포섬매치에서 2오버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1]

 
소렌스탐은 승부처였던 17번 홀에서 깔끔한 벙커샷으로 홀 2m 가까이 붙이고, 이 공을 박성현이 파 세이브하면서 리드를 이끌어냈다. 앞서 줄리 잉스터도 15번 홀(파3)에서 홀과 약 5m 거리의 파 퍼트를 깔끔하게 성공하고 손을 들어보이며 웃었다. 레전드 선수들이 전성기 때 못지 않은 장면을 선보일 때마다 이날 코스를 찾은 2000여명의 갤러리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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