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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헝가리 삼성SDI 공장 방문해 "삼성이 곧 대한민국"

문희상 국회의장. [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 [연합뉴스]

헝가리를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부다페스트 인근 삼성 SDI 공장을 찾아 "삼성은 곧 대한민국이고, 둘은 국제사회에서 함께 위상이 상승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문 의장은 21일(현지시간) 오후 헝가리 법인 삼성SDI 임직원들과 만나 "삼성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이미 글로벌 이미지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기업은 해외에서도 이렇게 잘하고 있는데 정치만 제대로 못 하고 있어 뵐 낯이 없다"고도 말했다.
 
그는 "작년 10월 다녀온 루마니아의 삼성·하만 연구개발 센터에서 만든 기술을 독일·일본이 사 간다는 얘기를 듣고 어깨가 으쓱으쓱하고 자긍심이 절로 생겼다"며 "오늘도 더도 덜도 없이 참 잘하고 계신다고 얘기하기 위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범 김구 선생은 '내가 원하는 대한민국은 군사대국도 경제대국도 아닌 문화대국'이라고 하셨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경제대국에 이어 문화대국에도 올랐다"고 말했다.
 
또 "이역만리에서 시집살이를 고되게 하고 있는데 친정아버지가 들여다보고 가면 힘이 날까 해서 찾아왔다"며 "여러분이 고달파도 이 국면을 잘 돌파해 나가면 세계 1등 국가의 반열에 올라서는 것은 시간문제다. 힘을 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북쪽으로 35㎞ 떨어진 곳에 있는 삼성SDI 공장은 지난 2016년에 착공돼 작년부터 자동차용 전지를 본격 양산하고 있다.
 
류양식 헝가리 법인장은 "2400여명의 임직원 가운데 헝가리인들은 약 65%에 달한다"며 "BMW, 아우디 등 현지 유럽의 자동차 완성업체에 자동차 전지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헝가리를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20일(현지시간) 오후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헝가리 국회의사당에서 꾀비르 의장과 면담을 갖고 있다. [국회 제공]

헝가리를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20일(현지시간) 오후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헝가리 국회의사당에서 꾀비르 의장과 면담을 갖고 있다. [국회 제공]

문 의장은 이날 헝가리 국회의사당에서 라슬로 꾀비르 헝가리 국회의장과 만나 지난 5월 발생한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에 대한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와 책임규명을 당부했다. 또 라슬로 국회의장과 함께 유람선 침몰 사고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지난 5월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로 한국인 관광객 20여명이 사망했다. 현재까지 발견하지 못한 실종자는 1명이다. 
 
사고 이후 국내 5부 요인 중 현장을 직접 찾은 인사는 문 의장이 처음으로 추모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신창현, 자유한국당 황영철, 바른미래당 유의동 의원도 함께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20일 오후(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을 방문,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이 20일 오후(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현장을 방문,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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