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OECD, 한국 성장률 또 낮췄다···2.4%→2.1% 11년만에 최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연 2.1%로 낮췄다. 지난해 11월에 2.8%로 전망했던 것을 10개월 만에 0.7%포인트나 내린 것이다.
 

OECD '중간 경제전망' 발표
세계 성장률은 금융위기 이후 최저

OECD는 19일 중간 경제전망(OECD Interim Economic Outlook)을 발표하고 올해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각각 2.1%ㆍ2.3%로 전망했다. 지난 5월 발간한 보고서에서는 각각 2.4%ㆍ2.5%로 전망한 것을 더 낮춘 것이다. 이는 당초 정부가 하향 조정한 올해 성장률 목표치(2.4~2.5%)보다 낮은 수치로 금융위기 때인 2009년(0.7%) 이후 최저다.
연도별 한국 경제성장률.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연도별 한국 경제성장률.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특히 OECD는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1월 2.8% ▶올해 3월 2.6% ▶5월 2.4% ▶9월 2.1%로 10개월 새 3번이나 연달아 내리고 있다.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빠르게 꺾이고 있다는 OECD의 시각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미ㆍ중 무역갈등 등으로 세계 경제 성장과 글로벌 교역이 둔화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성장 동력’인 수출 부진이 장기화하는 것이 한국 경제에 대한 눈높이를 낮춘 요인으로 분석된다.  
 
OECD는 한국에 대해 “글로벌 교역 둔화 지속 및 중국 수입수요 감소를 반영해 성장전망을 하향 조정한다”며 “다만 최근의 확장적 거시경제정책 등이 내년 내수 증가로 이어져 내년에는 올해보다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이미 다른 국내외 경제전망 기관에서는 한국이 각종 대내외 악재로 올해 2%대 경제성장률을 지켜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OECD 한국경제성장률 전망.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OECD 한국경제성장률 전망.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OECD는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올해 2.9%, 내년 3.0%로 지난 5월 전망 때보다 각각 0.3%포인트ㆍ0.4%포인트씩 낮췄다.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2010년 이후 최저치다.
 
무역갈등 심화 등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 및 불확실성 확대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하면서 대다수 국가 성장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는 게 OECD의 설명이다. 특히 미ㆍ중 무역분쟁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0.3~0.4%포인트 감소시킬 것으로 분석됐다.
 
OECD는 구체적으로 ①무역 갈등이 관광 등 서비스 부문으로 확대할 수 있으며 ②중국의 급격한 경기 둔화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고  ③영국의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할 경우 유로존 전체가 타격을 받을 수 있고 ④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 등으로 금융 불안정성이 심화할 수 있다는 점을 ‘하방 리스크’로 꼽았다. 
 
OECD는 “G20 대부분 국가의 경제성장률이 하향 조정됨에 따라 세계 경제 성장이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금리를 낮추면 경기 침체 정도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무역갈등을 완화하고 불확실성을 해소함으로써 투자를 촉진하고 잠재성장률을 제고하는 공동의 노력(collective effort)이 시급하다”라고 덧붙였다.
OECD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OECD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국가별로는 ▶미국 2.8%→2.4% ▶중국 6.2%→6.1% ▶유로존 1.2%→1.1% 등 15개국의 올해 전망치를 낮췄다. 그러나 일본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로, 지난 5월 0.7%에서 0.3%포인트 올렸다. OECD는 일본에 대해 “양호한 고용상황 등을 감안해 올해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세계 경제 둔화는 수출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 하향조정 폭(-0.3%포인트)은 G20 평균 수준이며, 2.1% 성장률 전망은 G20 중 5위”라고 밝혔다.
 
세종=손해용ㆍ허정원 기자 sohn.yong@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