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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쪽으로 빠르게 이동···이번 주말 또 센 태풍 온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도심.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은 이번 주 내내 지속되다가 주말 태풍의 영향으로 잠깐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1]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도심.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은 이번 주 내내 지속되다가 주말 태풍의 영향으로 잠깐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1]

 
이번 주 들어 이어지던 최상의 가을날씨가 주말이면 끝날 것으로 보인다.

태풍 지나고 다음주는 다시 맑아져

기상청은 18일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로 인해 주말쯤 남부와 동해안 지방에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제 35호 열대저압부는 오키나와 남남동쪽 660㎞ 해상에서 시속 10㎞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현재 중심기압 1000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풍속 시속 54㎞다.
 
기상청은 “이 열대저기압은 19일 쯤 태풍으로 발달하고, 28도 이상 고수온역을 지나면서 에너지를 흡수해 크고 강한 태풍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18일 오전 9시 한반도 주변 일기도. 중국 대륙에 위치한 크고 강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번 주 내내 시원하고 건조한 바람이 많이 불었다. 태풍이 지나간 뒤 고기압이 다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래쪽에는 발생중인 열대저기압(TD)도 보인다. [자료 기상청]

18일 오전 9시 한반도 주변 일기도. 중국 대륙에 위치한 크고 강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번 주 내내 시원하고 건조한 바람이 많이 불었다. 태풍이 지나간 뒤 고기압이 다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래쪽에는 발생중인 열대저기압(TD)도 보인다. [자료 기상청]

빨리 올라와서 비 많이 뿌린다… 남해·동해안 주의

35호 열대저압부와 한반도 인근의 바람 현황. 아래쪽 둥근 소용돌이가 발생중인 열대저압부다. 한반도 서해안쪽에 부는 바람의 경로가 고기압 가장자리와 일치한다. 열대저압부는 태풍으로 발달한 뒤 이 바람경로를 그대로 타고 빠르게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기상청]

35호 열대저압부와 한반도 인근의 바람 현황. 아래쪽 둥근 소용돌이가 발생중인 열대저압부다. 한반도 서해안쪽에 부는 바람의 경로가 고기압 가장자리와 일치한다. 열대저압부는 태풍으로 발달한 뒤 이 바람경로를 그대로 타고 빠르게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기상청]

아직 발생 초기라 경로에 변동성이 크지만, 35호 열대저압부는 일본 규슈~우리나라 남해안 사이로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일요일부터 다음주 월요일 사이 남부지방과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수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며 “토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일~월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남부지방과 동해안은 큰 피해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태풍은 빠른 속도로 올라와,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윤기한 사무관은 “태풍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미 만들어진 길’을 타고 오는 거라 통상의 태풍 진행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북태평양 고기압의 찬 공기가 한반도 위까지 펼쳐져 있다.

 
윤 사무관은 “태풍이 덥고 습한 구름을 몰고 올라와서 우리나라 인근에서 찬 공기와 만나 더 많은 구름을 만든 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를 내릴 것”이라며 “태풍 전면의 구름 많은 부위가 우리나라를 지나가기 때문에 더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강풍 주의보와 예비특보가 내려진 서해안. 강한 대륙고기압이 워낙 바람을 많이 불어낸 탓에 해안가에는 풍랑주의보까지 내려졌다. [자료 기상청]

18일 오전 강풍 주의보와 예비특보가 내려진 서해안. 강한 대륙고기압이 워낙 바람을 많이 불어낸 탓에 해안가에는 풍랑주의보까지 내려졌다. [자료 기상청]

 

다음주엔 다시 파란하늘

18일 오후 한반도 위성사진. 구름이 거의 없이 투명한 하늘이 보인다. [자료 기상청]

18일 오후 한반도 위성사진. 구름이 거의 없이 투명한 하늘이 보인다. [자료 기상청]

이번 주 내내 지속됐던 맑고 바람 강한 ‘쨍한 가을하늘’도 주말동안 잠시 자취를 감췄다가, 태풍이 지나가면 다시 ‘최상의 가을 날씨’가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윤 사무관은 “북서쪽의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이 유독 크게 발달해 이번 주 내내 바람이 많이 불어오고 쾌청했는데,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다시 고기압이 세를 넓히면서 차고 건조한 공기를 우리나라로 불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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