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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들과 함께 가상발전소 세워서 미세먼지 줄인다

미세먼지 없는 맑은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연인이 한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미세먼지 없는 맑은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지난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연인이 한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가상발전소를 세워 미세먼지 줄이기에 나섰다.
 
서울시는 가상발전소를 2025년까지 25개 구청으로 확대해 100MW를 모을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가상발전소란 전기 사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절약하면 전력 거래소에서 금전으로 보상받는 ‘수요자원 거래제도’다. 이 제도는 전력거래소와 전기 소비자가 감축 가능한 전력량을 사전에 정한다. 피크 시간대에 발전소를 가동하는 대신 소비자가 전기를 감축하도록 해 거래소가 그만큼의 발전 비용을 소비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발전소 추가 건설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에 연료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적이다. 보이지 않는 발전소이지만 발전소를 지은 것 같은 효과를 본다는 뜻에서 가상(virtual)발전소로 부른다.
 
전력거래소 ‘수요자원 거래시장’은 2014년부터 산업부가 신규 시행 중인 제도로, 서울시는 2015년에 등록했다. 서울시는 물재생센터·물재생센터·아리수정수센터·시립미술관 등이 참여해 아낀 전기를 거래소에 판매하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시는 전력 피크 시간대에 총 24만8323kWh의 전기를 절약하여 지금까지 8억 원 이상 수익을 거뒀다. 이는 온실가스의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114톤을 줄인 효과와 맞먹는다.
 
서울시는 전력거래소 ‘수요자원 거래시장’ 개념도 [그래픽 서울시]

서울시는 전력거래소 ‘수요자원 거래시장’ 개념도 [그래픽 서울시]

 
앞으로 25개 구청이 함께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우선 한전계약전력 500kW 이상의 구청 소유 공공건물이 어느 정도 용량을 절약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2020년에는 공동주택, 주상복합 등 중소형 민간건물까지 그 대상을 확대하여 시행한다.
 
2025년까지 구청별로 총 4MW 정도의 가상발전소를 운영해 25개 자치구가 총 100㎿ 이상의 서울시민 가상발전소 조성을 목표로 잡았다. 4MW 가상발전소 예상수익은 1년에 1억7600여만원이다.
 
김의승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전력 피크 시간대의 에너지 소비를 분산시키면 신규발전소 건설을 억제하고 화력발전소 가동을 줄이는 효과가 크다”며 “25개 구청과 서울시가 함께 가상발전소를 확대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기후변화를 막겠다”고 말했다.
 
박해리 기자 park.hae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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