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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민생 방치" 야 "조국 파면"…정기국회 대치 심화



[앵커]

5시 정치부회의 #청와대 발제



어제(16일) 황교안 대표의 삭발식에 이어 조국 법무부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삭발 릴레이'가 한국당 내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김문수 전 경기지사, 그리고 강효상 의원이 나섰고요. 여야 공방이 이어지면서 20대 마지막 정기국회는 시작부터 파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폐사율 최대 100%로 이미 아시아 일대를 휩쓴 바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오늘국내에서 처음 확인 됐습니다. 오늘 신 반장 발제에서 관련 소식 자세히 짚어봅니다.



[기자]



[수석보좌관 회의 (어제)  : 우리 경제가 어려움 속에서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고용상황이 양과 질 모두에서 뚜렷 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곧 북·미 실무대화가 재개될 것이며,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대화를 적극 지지하고 지원할 것입니다.]



그리고… 어제 오후 5시, 청와대 분수대 앞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어제) : 조국을 사퇴시키세요. (그 말씀 전하겠습니다.) 네, 그렇게 좀 해주세요.]



[강기정/청와대 정무수석 (어제) : 대통령님이 삭발은…하지 말기를 염려하시고 계시고 그렇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어제) : 조국을 파면하십쇼. (말씀 전하겠습니다) 국민의 뜻에 반합니다.]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제1야당 대표 초유의 삭발식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어제) :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고합니다. 더 이상 국민들의 뜻을 거스르지 마십시오. 조국에게 마지막 통첩을 보냅니다.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와라! 내려와서 검찰의 수사를 받으라!]



추석 연휴에서 복귀한 어제 청와대는 민생과 외교를 말했고, 제1 야당은 청와대 앞에서 사상 초유의 당대표 삭발식을 치렀습니다. 정부여당은 "이제 그만"을 외치고, 야당은 "이제 시작"이라며 화력을 높입니다. 그 중심에는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있습니다.



20대 마지막 정기국회는 시작부터 멈췄습니다. 어제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두차례 만났는데요. 조 장관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참석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야당은 '피의자 조국'을 국무위원으로 인정할 수 없으니 본회의장에 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고 여당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습니다. 예정대로였다면 오늘 연단에 섰어야 할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무차별한 정쟁은 한국당에도 독이 될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시작과 끝이 '정권 비난'이고 또 '조국 사퇴'면 그것이 정쟁입니다. 딱 여기서 멈추고, 합의된 정기국회 일정이 차질 없이 정상적으로 꼭 지켜지도록 자유한국당의 협조를 당부합니다. 무차별한 정쟁은 민생에도 독이 되고 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에도 독이 된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고삐를 더 죄고 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제1 야당 대표의 삭발은 대통령이 만든 것"이라 주장했고요. 조 장관 5촌 조카 구속과 관련해선 "조국 펀드의 실체를 입증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만약 꼬리자르기를 한다면 후환이 2~3배로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까지 했습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가족을 수사하는 검사들을 향해 '헌법 법령을 어기지 않는 한 불이익이 없을 것'

이라고 하는 말, 이것은 '알아서 기어라'하는 사실상 협박의 수준입니다. 민주당이 '조국 방탄 청문회'에 이어서 '조국 방탄 정기국회'까지 하려는 이러한 시도에 대해서 우리 자유한국당은 '조국 파면 관철 및 헌정농단 중단 국회'로 반드시 만들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야당 인사들의 '삭발 릴레이'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자유한국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네번째 주자로 나섰는데요. 김 전 지사의 머리카락은, 지난 패스트트랙 사태 때 영화 '아저씨'를 패러디 해 삭발에 나섰던 박대출 의원이 직접 깎았습니다. 김 전 지사는 "야당 최초로 황교안 대표가 머리를 깎는 모습을 보고 이 자리에 섰다"면서 "국회의원들 모두 머리 깎고 의원직 던지고 이 자리에 와서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야 한다"며 잠시 울먹이는 모습까지 보였습니다.



[김문수/전 경기지사 : 저는 자유한국당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더 우리 대한민국을 더욱 사랑합니다. 더 강력한 투쟁으로 문재인을 끌어내고 조국을 감옥으로 보내는 데 자유한국당 더 힘차게 나서주시기를 바랍니다.]



비슷한 시각, 황교안 대표는 오늘 국회 본관 앞에서 3일째 단식 중인 같은 당 이학재 의원을 찾았습니다. 격려차 방문이었죠. 이학재 의원은 "명분도, 감동도 없는 정치 쇼"라는 여당의 비판에 대해 오늘 한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이렇게 답했습니다.



[이학재/자유한국당 의원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민생, 민생 하는데 과거에 문재인 대통령이 또 광화문에서 단식을 하고 이런 것들은 '민생을 내팽개쳐도 좋다' 이런 차원에서 단식을 한 게 아니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보면 이 단식이라든지 또 뭐 삭발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폄훼하려고 하지 말고… ]



네, 조금 전 오후 세시엔 강효상 의원도, 동대구역 광장에서 추가 삭발을 했죠. 이따 여당발제에서 자세히 보겠지만요. 오늘 조국 장관이 예방 차 국회를 찾았고 예상했듯, 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면담을 거절했습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조 장관측에서 연락이 왔지만, 대꾸하지 않았다"면서 "만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오늘 국회 의사일정 합의를 위한 원내대표 회동도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조국 장관이 출석하는 즉시 본회의장이 난장판이 될 것이 불을 보듯 뻔한데, 당초 합의된 정기국회 일정을 무산시키면서까지 조국 피의자 장관 출석을 고집하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청와대와 민주당이 밀리면 끝장이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끝끝내 조국 지키기에 올인한다면, 이후 정국은 수습하기 힘든 극한의 대결로 가게 된다는 것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이 상태라면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 줄줄이 예정된 정기국회 일정도 차질이 예상되고요. 파행이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청와대 발제 정리합니다. < 여 "생떼로 민생 방치" 야 "조국 파면"…정기국회 대치심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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