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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 폭등'에 충격…다우 0.52% 하락 마감

예멘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공격으로 유가가 폭등한 16일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AP=연합뉴스]

예멘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공격으로 유가가 폭등한 16일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AP=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 공격으로 국제 유가가 하루만에 20% 치솟고 미국과 이란의 충돌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미국 증시 주요 지수도 16일(현지시간)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42.70포인트(0.52%) 하락한 2만7076.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9.43포인트(0.31%) 떨어진 2997.9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23.17포인트(0.28%) 내린 8153.54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 폭등으로 에너지 기업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위축됐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가 3.29% 급등한 반면 재료 부문은 1.63% 내렸고, 기술주도 0.27% 하락했다.
 
지난 주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세계 최대 석유 생산 시설이 예멘 반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잠정 중단되면서 국제 유가가 요동쳤다. 이날 공격으로 사우디 산유량의 절반, 전세계 공급량의 5%에 각각 해당하는 하루 570만 배럴이 생산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미국이 전략비축유(SPR)를 방출하기로 결정하면서 원유 공급 우려는 줄었지만, 이번 공격의 배후가 이란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커지는 등 유가의 향방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장대비 14.7% 폭등해 정규 장을 마감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6.77% 상승한 14.67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중동 위험 및 유가 급등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도, 추가적인 악재가 될 것인지에는 "현재까지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시장 전략가는 "미국은 외부 영향에 훨씬 덜 취약하다"면서 "경제에 고통을 줄 것으로예상되는 어떤 사건도 주식 시장을 해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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