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콤 스킨케어 심포지엄에서 리차드 갈로 피부학 교수가 연구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랑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9/17/bfd8e987-e61e-4c0a-8f2e-d53d847058e5.jpg)
랑콤 스킨케어 심포지엄에서 리차드 갈로 피부학 교수가 연구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랑콤]
랑콤, 스킨케어 연구성과 발표
체내 유익균 많아야 노화도 지연
마이크로바이옴은 피부 건강과도 직결된다. 이 마이크로바이옴 균형이 잘 유지되면 피부 장벽이 탄탄해지며 본연의 보호, 진정 기능도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지난 6월 25일 프랑스 명품 화장품 ‘랑콤’은 15년간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스킨케어 심포지엄을 열었다. 전 세계 저명한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진과 과학전문지 및 뷰티&라이프스타일 매거진 기자들이 참석한 자리였다.

랑콤 '뉴 어드밴스드 제니피끄'
랑콤과 함께 연구한 일본 와세다 대학의 하토리 교수에 따르면 마이크로바이옴은 나이에 따라 변화한다. 나이 든 사람의 피부는 젊은 사람의 피부에 비해 분포하는 박테리아 종류 수가 더 다양했고, 38개의 다른 종이 있음이 발견됐다. 또한 어린 나이의 피부, 건강한 피부에 주로 많이 서식하는 유익한 박테리아 비율이 줄어들면서 마이크로바이옴 균형이 무너지고 있음도 밝혀냈다.
자외선, 미세먼지, 식단 등 각종 생활습관과 환경적인 요인들이 마이크로바이옴 균형을 무너뜨리는 원인이 된다는 것도 알아냈다. 홍콩 대학의 패트릭 리 교수는 “환경오염은 피부 노화를 가속화 시키는 대표적인 요소 중 하나”라며 “환경오염이 심한 곳에 사는 여성의 피부 노화 흔적에는 나이가 훨씬 많은 여성들과 비슷한 구성의 마이크로바이옴이 있다”고 밝혔다. 결국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유지하는 데 필수 조건이라는 것.
이번에 출시된 ‘뉴 어드밴스드 제니피끄’는 이런 마이크로바이옴 과학을 집대성한 제품이다. 피부 속 유익한 미생물들을 더 건강하게 해주는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3종과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영양 성분인 프리바이오틱스 4종 등 총 7가지 프리&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을 함유했다. 피부 속 유익균과 유익균의 먹이까지 함께 있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랑콤에 따르면 에센스 1회 펌핑에 담기는 프리&프로바이오틱스 성분 추출물은 약 3000만개. 덕분에 깊고 진한 영양성분으로 더 건강하고 탄탄한 피부를 되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