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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뉴욕서 한·미 정상회담…북·미 대화도 급물살



[앵커]

5시 정치부회의 #야당 발제



지난 추석 연휴를 거치며 북·미 관계가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평양 초청 의사를 담은 친서를 전달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연내 김 위원장을 다시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16일) 고 반장 발제에서 외교안보 관련한 속보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이상복/보도국장 (지난 11일) : 정치부회의 가족분들 모두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고요. 저희는 추석 연휴 지나고요. 16일 월요일 오후 5시 10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네. 수고했습니다 그럼 고반장만 내일 보고요 나머지는 푹 쉬어요 어우~ 중계 잘 하더라고요 (아~ 네…동대구역…)]



지난주 추석 연휴였습니다. 다정회도 쉬었고요. 그런데 그 사이 북·미 관계, 북·미 대화 재개 움직임이 다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주부터 오늘까지 이어진 관련 움직임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지난 9일이었죠.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원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날짜까지 9월 말로 특정했죠. 그리고 우리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직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을 전격 해임했습니다. 북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왔던 볼턴 보좌관 해임으로 미국의 대북 정책이 좀 더 유연하게 바뀌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많았는데요. 실제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지난해 북·미 1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당시 볼턴 보좌관이 '리비아식 비핵화'를 언급해 북한의 반발을 산 바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목요일 그러니까 볼턴 해임 직후 갑자기 그 이야기를 다시 꺼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지난 11일) : 볼턴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리비아 모델을 언급하는 큰 실수를 저질렀어요. 그건 좋은 언급이 아니었습니다. ]



리비아식 모델은 간단히 요약하면 핵을 먼저 포기하고 그 뒤에 그에 대한 보상을 받는 형식인데요. 핵 포기 이후 결국 리비아의 독재자 카다피가 좋지 못한 최후를 맞이했다는 점 등에서 북한이 '질색팔색'하는 비핵화 방안입니다. 당시 볼턴의 언급이 나온 뒤 북한은 강하게 반발한 바 있습니다.



[김계관/당시 북한 외무성 제1부상 (2018년 5월 16일, 조선중앙통신 담화 / 음성대역) :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기간 조·미대화가 진행될 때마다 볼턴과 같은 자들 때문에 우여곡절을 겪지 않으면 안 되었던 과거사를 망각하고 리비아 핵 포기 방식이요 뭐요 하는 사이비 우국지사들의 말을 따른다면 앞으로 조·미수뇌회담을 비롯한 전반적인 조·미관계전망이 어떻게 되리라는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볼턴 보좌관의 해임 사실을 트위터로 알리면서 "그의 여러 제안에 강하게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의견 충돌이 많았음을 강조했는데요. 1년도 더 지난 일까지 다시금 끄집어내는 뒤끝을 보여준 셈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발 더 나아가서 "리비아식 해법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반발이 이해가 간다"고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지난 11일) : 볼턴이 리비아식 모델을 언급하자 재앙이 일어났습니다. 리비아 모델로 카다피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세요. 그리고 나는 김정은이 그 이후에 한 말을 탓하지 않습니다. 김 위원장은 볼턴과 아무것도 하고 싶어 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들이 단순히 뒤끝 때문에 나온 것은 아닐 것입니다. 북·미 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대북 정책의 변화를 예고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 아예 연내에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겠다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지난 12일) : (김정은 위원장을 올해 안에 만날 건가요?) 어느 시점엔 그럴 겁니다. 그는 확실히 만나길 원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만남을 원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봅시다. 분명 무슨 일이 일어날 겁니다.]



때마침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달 말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양 방문을 요청하는 친서를 보냈다는 언론 보도가 오늘 나오기도 했는데요. 우선 청와대와 외교부 등은 "북·미 간 오간 친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는데요. 실제 평양 초청 친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됐는지 여부를 떠나 북·미 간의 대화 움직임이 여러 경로로 다시금 활발해지는 모양새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북·미 대화의 촉진자 우리 정부도 바빠졌습니다. 당초 이낙연 국무총리의 참석이 예상됐던 유엔 총회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기로 한 것도 북·미 대화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고민정/청와대 대변인 (지난 13일) : 문재인 대통령은 제74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로 했으며 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은 청와대와 백악관 간에 협의 중에 있습니다.]



지난해 첫 번째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정상회담 무산 가능성이 거론되고 대화가 지지부진해지자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워싱턴을 찾아 한·미정상회담을 가졌었죠. 북·미 대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습니다.



[한·미 정상 단독회담 (현지시간 지난해 5월 22일) :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서, 또 그것이 우리 한반도와 대한민국의 운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국과 함께 긴밀하게 공조하고 협력하는 관계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이번 정상회담 역시 당시와 마찬가지로 직접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서 북·미 대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 아니냐는 것입니다. 물론 북·미 대화 외에도 한·미 간 현안 많습니다. 관련 내용은 들어가서 더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우선 오늘 발제 이렇게 정리합니다. < 다음 주 뉴욕서 한·미 정상회담…북·미 대화도 급물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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