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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오늘 병원 입원…‘오십견’ 왼쪽 어깨 수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석 연휴가 끝난 다음 날인 16일 외부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는다. 좌측 어깨 부위의 통증이 심해서다. 구치소에서 5번째 명절을 지낸 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을 통해 “국민께 염려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3월 구속된 이후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 수감돼있다.
 
법무부와 박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왼쪽 어깨 근육과 힘줄 손상이 심각해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박 전 대통령은 최근 서울성모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을 했다. 촬영 결과를 본 전문의가 어깨 근육 파열이 심각해 자체 회복이나 약물치료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의 병명은 ‘오십견’이라고 한다. 오십견은 별다른 외상이 없는데도 어깨가 아프고 움직임이 제한되는 질환을 말한다. 박 전 대통령 측은 “왼쪽 어깨를 아예 들 수가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통령은 16일 입원해 수술을 받은 뒤 회복될 때까지 서울성모병원에 머무를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오십견으로 어깨가 불편한 상태에서도 교정기관에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교정당국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말하지 않고 참아 구치소에서는 모르고 있었고 통증이 심해져 MRI를 찍어 보니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수술 전 서울구치소 독방에서 시간을 보냈다. 추석 당일인 13일 서울구치소 수용자 전원에게 현미 강정 3종 세트와 딸기우유가 특식으로 제공됐다. 지난 설에는 특식으로 만두와 우유가 나왔다. 지난 9일 징역 3년 6월이 확정돼 남부구치소에서 안양교도소로 이감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는 13일 점심에 훈제오리를 특식으로 받았다.
 
올초 설에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김경수 경남지사도 서울구치소에서 명절을 보냈지만 지금은 모두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지난 3월 구속 349일 만에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다만 이 전 대통령은 주거·외출은 물론 접견까지 제한돼 사실상 자택 구금 상태로 명절을 보냈다.
 
박 전 대통령의 경우 20대 총선에 개입한 혐의로 징역 2년이 확정된 상태여서 보석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4월에 이어 최근에도 허리 통증 심화 등을 이유로 형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검찰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진호 기자 jeong.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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