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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현장] 만병통치약은 아니어도, 승3 통치약은 되어준 서울의 '이명주세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전역해서 돌아온 FC서울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콤비 이명주와 주세종이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선보였다.

서울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19 2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최근 4경기 무승(2무2패)의 늪에 빠져있던 서울은 이날 승리로 14승8무7패(승점50)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인천은 1패를 추가하며 4승8무17패(승점20)가 됐으나 12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19)가 같은 날 4위 강원FC(승점45)에 패해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순위는 그대로 11위를 유지했다.

수도권 신흥 라이벌전으로 각광받는 '경인더비'였지만 이날만큼은 아산 무궁화에서 전역한 이명주, 그리고 주세종의 복귀전으로 더 많은 화제를 모았다. 정작 최용수 서울 감독은 경기 전 "(복귀 후)첫 경기이기 때문에 아직 손발 맞추는 부분에서 조금 둔탁하지 않을까 싶다. (이명주, 주세종이)무슨 만병통치약도 아니고…"라며 우려하기도 했으나,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명주와 주세종은 복귀전부터 자신들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서울의 초반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 8분 알리바예프의 슈팅을 시작으로, 전반 13분에는 주세종에서 이명주를 거쳐 골문 쪽으로 파고들던 박주영에게 날카로운 패스가 이어졌다. 전반 24분에도 프리킥 상황에서 박주영이 올려준 크로스가 문전 혼전으로 이어지며 서울이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제대로 된 슈팅이 나오기 전 정산 골키퍼가 잡아내며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몇 차례 득점에 가까웠던 장면을 놓친 서울은 곧바로 위기를 맞았다. 전반 25분, 서울의 패스미스가 나오면서 공을 잡은 무고사가 서울 진영으로 쇄도하는 김호남에게 전진 패스를 뿌려줬다. 유상훈 골키퍼가 막으러 달려나왔지만 김호남은 여유있는 슈팅으로 서울의 골망을 흔들며 인천의 선제골을 신고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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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골을 내준 서울은 마음이 더 급해졌다. 그러나 인천의 수비는 흔들림 없이 서울을 잘 막아냈다. 장윤호-마하지-김도혁이 제 몫을 다 해내며 이명주-알리바예프-주세종을 상쇄했고, 서울은 좀처럼 인천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애를 태웠다. 전반 39분과 40분, 박주영이 연달아 골문을 노려봤지만 이마저 골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전반은 인천의 1-0 리드로 끝났다.

분위기는 후반에도 이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전반 45분을 지나 몸이 풀린 이명주와 주세종은 후반 더 무섭게 인천을 몰아붙였다. 오스마르, 알리바예프, 고요한 등 중원의 무게로는 기존에도 어느 팀 못지않게 묵직하던 서울은 이명주와 주세종의 가세로 더 날카로워졌고 그 결실이 후반전에 빛을 발했다.

후반 13분, 박주영이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측면에서 뒤를 보고 길게 빼준 패스를 주세종이 그대로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정산 골키퍼가 방향을 읽고 몸을 날려봤지만 공은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고 1-1이 되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주세종의 복귀전, 복귀골이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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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이 되면서 치열해진 경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뜨거워졌다. 치열했던 균형은 후반 24분 깨졌다. 인천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넘어져 비디오 판독(VAR)까지 하면서도 페널티킥을 받아내지 못했던 고요한이 김동민의 태클에 걸려 다시 넘어져 기어코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박주영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서울이 2-1로 앞서나갔다.

선제골을 터뜨리고도 역전당한 인천의 분위기는 급격하게 처졌다. 그에 비해 서울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서 한 골을 더 만들어내기 위해 인천을 압박했다. 결국 후반 막판 교체투입된 정원진이 경기 종료 직전 쐐기골을 터뜨리며 스코어는 3-1로 벌어졌고 서울은 5경기 만의 승점 3점으로 이명주, 주세종의 복귀전을 자축했다.

상암=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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