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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뉴스] 홍준표 "이대로라면 말짱 황…나경원 내려와라"



[앵커]



비하인드뉴스 시간입니다. 최재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최 기자, 첫 번째 키워드 볼까요?



# 이대로라면 말짱 황?



[기자]



첫 번째 키워드는 < 이대로라면 말짱 황? >으로 정했습니다.



[앵커]



말짱 황. 뭔가 뜻대로 결과적으로 안 됐다 이런 뜻인데 방송에서 써도 되는 이야기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누가 직접 한 이야기인가 보죠?



[기자]



노름하는 과정에서 들고 있는 패가 짝이 안 맞는 상황 이런 것을 말짱 황이다라고 표현을 하는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페이스북에 짧지 않은 글을 써서 올렸습니다.



뭐라고 썼는지 좀 소개를 해 드리죠.이렇게 썼습니다.



"이대로 가면 정기국회도 말짱 황이 된다" "야당 원내대표는 자리에 연연해서는 안 된다" "그간의 과오를 인정하고 내려오는 것이 책임정치이다, 더 이상 버티면 추해진다"라고 썼습니다.



[앵커]



결국 그러니까 나경원 원내대표 물러나라 이런 이야기인 것 같군요.



[기자]



그러면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물러나야 하는 이유를 좀 여러 개를 들었습니다.



우선은 원내대표 되자마자 선거법 개정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길을 열어줬다. 그리고 두 번째, 장외투쟁하다가 빈손으로 회군하고는 맹탕 추경을 정부 여당에 합의를 해 줬다. 그리고 세 번째 패스트트랙 전략 실패로 한국당 소속 의원 59명의 정치생명을 위태롭게 했다. 지금 수사 중이죠. 또 네 번째, 조국 청문회도 갈팡질팡하다가 맹탕 청문회로 오히려 임명하는 것 정당성만 확보하게 해 줬다라고 이유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구설수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나 원내대표의 자녀 관련 의혹도 우회적으로 언급을 했습니다.



[앵커]



홍 전 대표가 직접 나 원내대표의 자녀 문제까지 언급을 한 거군요. 그런데 살펴보면 홍 전 대표는 유독 나 원내대표의 리더십 문제를 그동안 계속 건드려왔던 것 같습니다.



[기자]



최근에 공개적으로 사퇴도 요구하기도 했고 특히나 황교안 대표보다는 나경원 원내대표에 대한 비판에 좀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홍 전 대표가 글에 이렇게도 썼거든요. 황 대표가 낙마하기를 기다리면서 직무대행이나 해 보려고 그 자리에 연연하는가라고 나 원내대표를 비판하기도 했는데 이걸 놓고서도 황교안 대표의 존재감이 나경원 원내대표에 비해서 부족하다는 점을 오히려 우회적으로 좀 꼬집은 게 아니냐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말짱 황이라는 표현도 뭔가 중의적인 의미로 썼다 이렇게 해석하는 겁니까?



[기자]



일단 뭐 그런 표현을 쓰기는 썼으니까요.



[앵커]



알겠습니다. 확인을 해 봐야 될 이야기겠죠. 다음 키워드 볼까요?



# 그들의 이별



[기자]



다음 키워드는 < 그들의 이별 >로 정했습니다.



[앵커]



누구의 이별 이야기입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경질했다는 소식 저희가 주요 뉴스로 계속 다루고 있는데 외신들이 어떻게 보도했는지를 좀 보시죠.



한 외신 보도의 제목을 가져왔습니다.



트럼프가 볼턴을 몰아냈다면서 '메시 브레이크업' '지저분한 결별'이라는 제목을 붙여놨습니다.



마치 부부나 연인이 서로 헤어질 때 서로의 약점을 들춰낸다든지 또 진흙탕 싸움을 하면서 좀 지저분하게 헤어지는 것처럼 묘사를 해 놨는데 실제로 트럼프, 볼턴 서로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지난 10일에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트위터를 올렸습니다. 이렇게.



"내가 어젯밤에 볼턴에게 더 이상 백악관에서 일할 필요가 없다 먼저 알렸다"라고 주장을 했는데 곧바로 볼턴 보좌관도 트위터를 올립니다.



고작 12분 뒤였는데 볼턴 보좌관은 반대 주장을 하죠.



"내가 물러나겠다고 얘기를 했다. 그리고 트럼프가 내일 얘기하자더라"라는 식으로 반박을 했고 또 볼턴 보좌관은 심지어 자신이 냈다는 사직서까지 저렇게 직접 공개를 했습니다.



[앵커]



연인이더라도 헤어질 때 저렇게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좀 피해야 할 일 아닙니까? 트럼프 대통령에 어쨌든 참모들과 공개적으로 갈등을 빚는 모습, 이번이 처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기자]



이것보다 좀 더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보도를 하나 좀 보시죠.



이 보도에 등장하는 여성은 오마로사 매니골트라는 여성인데 백악관의 대외협력국장으로 일하다가 갑자기 해고가 됐습니다.



그 뒤에 책을 써서 트럼프 대통령이 흑인 비하 발언 또 여성 차별 발언 습관적으로 했었고 또 참모들조차 대통령을 얼간이라고 놀렸었다라고 폭로를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도 가만히 있지 않았었습니다.



오마로사라는 여성은 눈물 흘리면서 일자리 달라고 나에게 애원을 했었다, 그리고 백악관의 모두가 싫어했던 사람이다라고 깎아내렸었습니다.



[앵커]



이때 역시 썩 아름다운 결별은 아니었던 셈이군요.



[기자]



또 한 가지 짚어봐야 될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로 사람을 자를 때 트위터를 이용한다는 겁니다.



틸러슨 전 국무장관 같은 사람들은 자기가 잘린 걸 트위터를 보고서 알 정도였습니다.



이걸 두고 트럼프가 과거 TV쇼에서 하던 걸 이제는 대통령이 돼서 트위터로 하고 있다 이런 말도 나오고 있는데 저희가 좀 준비한 영상이 있습니다. 보고 말씀을 이어가도록 하죠.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TV쇼 '에프렌티스') : 더 이상 우리와 갈 수 없어. 넌 해고야. 넌 해고야. 모두 해고야. 당신들 4명 모두 해고야. 그거 알아요? 서머, 당신은 해고야.]



[앵커]



트럼프 대통령을 상당히 유명하게 만들었던 그 장면인데 예전에는 저렇게 했던 것을 요즘은 이제 트위터로 하고 있다 그런 이야기군요.



[기자]



외신들은 이렇게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참모들이 못 참고 나가는 경우에도 트럼프는 마치 자신이 자른 것처럼, 과거에 TV쇼에서 했던 것처럼 너는 해고다 이렇게 강력한 인사권을 휘두르는 것처럼 보여지기를 원하고 있고 또 실제로 그렇게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겁니다.



백악관 입장에서는 또 나간 참모들이 또 어떤 폭로를 할지 모르니까 좀 입단속에 바쁘다는 얘기도 있는데. 맥매스터 전 NSC 보좌관 또 니키 헤일리 전 UN 주재 대사 등이 트럼프에 대해서 비판적인 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비하인드뉴스 최재원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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