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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아내 도와줘 고맙다' 말해"…증권사 직원 검찰 진술

조국 법무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를 방문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를 방문하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를 도와 동양대 사무실에서 PC를 반출한 증권사 직원이 "정 교수의 자택에서 PC 하드 드라이브를 교체한 뒤 조 장관과 마주쳤다"고 진술했다고 YTN이 1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프라이빗뱅커(PB) 김모씨는 조 장관 자택에서 정 교수의 PC의 하드를 교체하던 중 퇴근한 조 장관과 마주쳐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고 검찰에 진술했다. 그는 조 장관이 '아내를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고도 했다. 그는 조 장관과 세 번 정도 만났다고 진술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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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도 같은 내용을 보도하면서 김씨가 "정 교수가 '교체한 하드디스크를 보관하고 있다가 나중에 재설치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진술도 했다고 추가로 전했다.
 
김씨 측은 검찰이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인 직후인 지난달 29일 정 교수의 부탁으로 조 장관 자택을 방문해 컴퓨터 2대의 하드디스크를 교체해줬으며 정 교수가 '기존의 하드디스크를 보관해 두고 있다가 일이 마무리 되면 다시 설치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김씨는 기존의 하드디스크를 서울의 한 스포츠센터 보관함에 숨겨뒀다가 11일 검찰에 임의제출했다는 게 김씨 측의 설명이다.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이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를 방문해 전자감독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2019.9.12/뉴스1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조국 법무부장관이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를 방문해 전자감독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2019.9.12/뉴스1

 
김씨는 지난 1일 정 교수와 함께 경북 영주 동양대 연구실에서 PC를 가지고 나온 혐의(증거 인멸)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 장관이 자택 PC 하드 드라이브 교체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들여다 보고 있다.
 
한편 12일 서울 위치추적관제센터를 방문한 조 장관은 '증권사 직원을 자택에 불러 PC하드를 바꾼 게 맞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명절 잘 보내세요"라고 답했다. 조 장관 측은 '검찰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답변을 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장관은 지난 6일 인사청문회에서는 동양대 사무실 PC 반출에 대해 "아내가 몸이 좋지 않은 상태라 김씨가 운전했고, 제 처는 부산으로 갔다"며 "아내가 서울로 올라오고 난 뒤 김씨와 만났고 그때 검찰에서 연락이 와 컴퓨터를 그대로 임의제출했다"고 말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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