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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공기청정기’ 수소택시 서울시내 달린다

서울시가 친환경 수소택시 10대 운행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 말까지 약 4년간 운행하며, 이용요금 및 이용방법은 기존 중형택시와 동일하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친환경 수소택시 10대 운행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 말까지 약 4년간 운행하며, 이용요금 및 이용방법은 기존 중형택시와 동일하다. [연합뉴스]

미세먼지 등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 ‘달리는 공기청정기’ 친환경 수소택시가 서울을 달린다. 서울시는 10일 오후 2시부터 친환경 수소택시 10대가 서울 시내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소시내버스도 연내 7대 도입

수소택시는 한 번 충전으로 약 600㎞를 주행할 수 있다. 충전 시간은 대당 5~6분이다. 보통 택시 운전사들이 하루 230여㎞씩 2교대·12시간 운행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한 번 교대하고도 종일 운행이 가능하다.
 
택시 요금은 기존 중형택시와 같다. 기본요금은 3800원이며 이후 거리요금 132m당 100원, 시간 요금 31초당 100원이 적용된다. 수소택시는 배기가스를 내뿜지 않을 뿐더러 외부 공기를 유입해 수소와 반응, 물을 부산물로 배출해 오염물질 정화 기능까지 갖췄다. 김기봉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수소택시를 1시간 운행했을 때 성인 70명이 마시는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친환경 수소택시 운행이 시작된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는 ‘국회 수소충전소’가 준공됐다. 연중무휴로 하루 약 70대를 충전할 수 있다. 이곳 말고도 서울에는 양재와 상암 등 3곳의 수소충전소가 있다. 다음 달에는 상일동에 수소충전소가 추가로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내년에 수소택시 4대를 추가 도입한다.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인 수소시내버스도 연내 7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김기봉 과장은 “수소택시 실증사업을 통해 수소차의 택시 적합성 여부를 검토해 향후 택시로 확대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며 “내연기관 차량보다 연료비 효율이 높고, 출력이 높으며 충전시간이 짧은 수소택시가 확대 보급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된 국회 수소충전소는 산업부가 ‘규제 샌드박스 1호’로 추진한 사업이기도 하다. 규제 샌드박스는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해 기존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함으로써 혁신을 촉진하는 제도를 말한다. 국회 수소충전소 설치도 입지 제한 없이 국유지를 임대해주는 실증특례를 허용한 사례다.
 
박해리 기자 park.hae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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