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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 녹조 지난해보다 40% 줄었다

지난달 26일 오후 부산 서부산낙동교에서 바라본 낙동강 본류가 녹조로 오염 돼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6일 오후 부산 서부산낙동교에서 바라본 낙동강 본류가 녹조로 오염 돼 있다. [연합뉴스]

환경부가 올해 녹조(유해 남조류 대발생) 성적표를 공개했다.
10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 6월 20일 첫 조류 관심 단계 경보가 발령된 이후 총 6곳에서 경보가 발령됐다.
지난 1년간 조류경보 발령일수는 216일로 최근 3년간 가장 낮은 조류 수치를 보였다.
 

현재 조류경보 6곳, 다음주면 해제될 듯

10일 현재 전국 녹조 발생 현황. 붉은색으로 표시된 창녕함안보가 '경계', 노란색으로 표시된 대청호, 칠곡보, 강정고령보, 영천호, 광교지가 '관심' 단계를 보이고 있다. [자료 환경부]

10일 현재 전국 녹조 발생 현황. 붉은색으로 표시된 창녕함안보가 '경계', 노란색으로 표시된 대청호, 칠곡보, 강정고령보, 영천호, 광교지가 '관심' 단계를 보이고 있다. [자료 환경부]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에는 총 10곳에 경보가 발령됐고, 총 335일 동안 조류경보가 발령됐었다.
발령지점은 10곳에서 6곳으로, 발령일수 335일에서 216일로, 모두 지난해 대비 60% 수준으로 줄었다.
 
이날 현재까지도 창녕함안보는 ‘경계’, 강정고령보‧칠곡보‧광교지‧영천호‧대청호는 ‘관심’ 단계로 총 6곳에 조류경보가 계속 발령 중이다.
 
하지만 지난달 폭염 때 증식했던 유해 남조류도 9월 들어 기온이 떨어지고, 가을장마로 비가 많이 내리며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다음주면 조류경보 6개 지점도 경보 해제가 예상된다.
 

4대강보, 오염원 관리+보 개방으로 녹조 34% 감소

김종률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이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기자실에서 '대청호 녹조 원인 가축분뇨, 전량 수거 후 퇴비 쿠폰 제공' 브리핑을 하고 있다. 환경부는 대청호 녹조유발물질 유입량이 가장 많은 소옥천에 대한 대책으로 퇴비나눔센터를 설치,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를 수거한 뒤 퇴비 쿠폰을 나눠주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뉴스1]

김종률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이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기자실에서 '대청호 녹조 원인 가축분뇨, 전량 수거 후 퇴비 쿠폰 제공' 브리핑을 하고 있다. 환경부는 대청호 녹조유발물질 유입량이 가장 많은 소옥천에 대한 대책으로 퇴비나눔센터를 설치,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를 수거한 뒤 퇴비 쿠폰을 나눠주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뉴스1]

4대강 보 16개 상류 500m 구간 점검 결과, 낙동강(8개보)은 지난해 남조류 세포 수 평균보다 약 34% 감소했고, 한강·금강·영산강 보 구간도 소량(mL당 1000개 미만) 출현하는 등 양호한 상태를 보였다.
 
환경부는 올해 녹조가 약하게 발생한 원인으로 ▶지난해 폭염일수 31.4일에 비해 올해 폭염일수 13.3일로 줄어드는 등 더위가 덜 심했던 점 ▶일사량이 줄어 수온이 0.8~2도 낮아진 점 ▶강우량이 적어 하천으로 들어오는 질소‧인 등 오염물질이 적었던 점 ▶그동안 추진했던 오염원 점검 등 녹조 대책의 효과 ▶보 개방에 따른 유속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특히, 지난해 조류 경보 77회로 최다 발령지역이었던 대청호는 올해 9일로 대폭 감소했다.
환경부는 '퇴비 나눔센터' 등 대청호 유입 지류에 대한 녹조 대책을 시행한 성과라고 분석했다.
 
환경부 수질관리과 관계자는 “당분간 20도 내외의 평년 기온이 유지되고, 태풍 링링과 가을철 강우 등 영향으로 녹조 상황이 양호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10도 내외에서 자라는 저온성 녹조가 발생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지난해에는 11월 14일에야 녹조가 끝났다.
 
박미자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올해 녹조는 예년에 비해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녹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총력 대응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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