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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표의 여행의 기술] 북새통 명절 공항 신속·알뜰 탈출법

명절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국민이 부쩍 늘었다. 공항이 붐빌 것을 대비해 항공 체크인, 환전, 여행자보험 가입 등을 미리 해두는 게 좋다. [중앙포토]

명절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국민이 부쩍 늘었다. 공항이 붐빌 것을 대비해 항공 체크인, 환전, 여행자보험 가입 등을 미리 해두는 게 좋다. [중앙포토]

명절 연휴 때면 어김없다. 인천공항을 비롯한 모든 공항이 북새통을 이룬다. 탑승 수속을 기다리는 줄이 보안검색과 출국 심사까지도 이어진다. 출국장까지 두 시간 가까이 걸리기도 한다. 비행기를 타기도 전에 진이 빠지는 느낌이다. 그러나 아시는가. 공항이 아무리 복잡해도 유유히 빠져나가는 요령이 있다. 
 

출발 48시간 전 모바일 체크인 

요즘 항공사나 여행사는 3시간 이전 공항 도착을 권한다. 명절 때는 3시간 이전도 빠듯할 수 있다. 지난 설 연휴 기간에만 140만 명이 인천공항을 드나들었다. 여권을 챙기지 않았거나, 수하물에서 문제가 발견돼 재수속을 해야 한다면 더 지체될 수도 있다.
 
탑승 수속 시간을 줄이려면 공항 도착 전 ‘웹 체크인’을 하는 게 필수다. 미리 체크인을 마치면 대기자가 많지 않은 전용 카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출발 48시간 전부터 1시간 전까지 항공사 사이트나 모바일 앱으로 체크인할 수 있다. 체크인과 동시에 좌석도 고를 수 있다. 항공사마다 웹 체크인을 부지런히 홍보하지만, 전용 카운터는 여전히 한산한 편이다.
모바일 탑승권을 출시한 항공사도 있다. 모바일 탑승권을 쓸 수 있고, 부칠 짐이 없다면 공항 수속 카운터를 들를 필요없이 입국심사대로 직행해도 된다. [중앙포토]

모바일 탑승권을 출시한 항공사도 있다. 모바일 탑승권을 쓸 수 있고, 부칠 짐이 없다면 공항 수속 카운터를 들를 필요없이 입국심사대로 직행해도 된다. [중앙포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일부 항공사는 모바일 탑승권만 있어도 바로 탑승할 수 있다. 국제선은 아직 제약이 많다. 비자가 필요한 나라로 가거나 여행사 단체항공권을 구매한 경우에도 웹 체크인을 한 뒤 종이 탑승권을 받아야 한다. 
 
모바일 탑승권을 미리 받았고, 부치는 짐이 없으면 아예 카운터를 들를 필요가 없다. 기내 휴대 수하물 허용량은 항공사에 따라 7~12㎏이다. 짐만 줄여도 탑승 시간을 줄일 수 있다. 100㎖ 넘는 액체류, 문구용 칼 등은 기내에 갖고 들어갈 수 없다. 특히 화장품과 고추장이 검색대에서 많이 걸린단다. 소량만 챙겨가자.
 

환전은 은행 모바일 앱으로 

환전, 여행자보험 가입, 로밍 서비스. 똑똑한 여행자는 ‘절대’  이 세 가지를 공항에서 하지 않는다. 시간도 아깝거니와 알뜰하지도 않다.
 
공항 환율이 가장 불리하다는 건 상식에 가깝다. 환율(매매기준율) 자체는 공항 입점 은행과 시중 은행이 같다. 그러나 환전수수료에서 차이가 난다. 가장 영리한 환전의 기술은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다. 거래 이력과 무관하게 환전수수료를 90%까지 할인해주는 은행도 있다. 서울역에 입점한 국민은행과 기업은행이 대표적이다.
알뜰한 여행자는 절대 공항에서 환전하지 않는다. 환전 수수료가 비싸기 때문이다. 수수료 우대율이 큰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거나 은행 모바일 앱을 쓰는 게 낫다. [연합뉴스]

알뜰한 여행자는 절대 공항에서 환전하지 않는다. 환전 수수료가 비싸기 때문이다. 수수료 우대율이 큰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거나 은행 모바일 앱을 쓰는 게 낫다. [연합뉴스]

요즘 은행은 모바일 앱을 쓰면 환전수수료를 90%까지 할인해준다. 외화 수령 장소를 인천공항 영업점으로 하면 더 편하다. 수령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제시간에 돈을 찾아가지 않으면 다시 한화로 통장에 입금된다.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은행도 있으니 확인해야 한다.
 
로밍 서비스는 굳이 통신사 데스크를 방문할 필요가 없다. 전화나 통신사 앱으로 신청해도 된다. 해외에서도 무료 통화로 신청할 수 있다. 물론 해외 통신사의 ‘유심(USIM)’을 쓰면 더 저렴하다. 클룩·마이리얼트립 같은 온라인 여행사가 해외 공항에서 수령하는 유심을 많이 판다.
 
여행자보험도 공항이 비싸다. 인터넷 ‘다이렉트 보험’이 훨씬 싸다. 단 은행이나 여행사에서 공짜로 들어주는 보험은 약관을 잘 살펴야 한다. 휴대물 분실·파손은 보장을 안 해주는 경우가 많다.
 

도심공항 이용하면 전용통로 이용

삼성역, 서울역, 광명역에 있는 도심공항을 이용하면 수속을 미리 마칠 수 있다. 도심공항에서 수속을 미리 마치면 인천공항에서도 전용 출국 통로를 통해 입국심사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연합뉴스]

삼성역, 서울역, 광명역에 있는 도심공항을 이용하면 수속을 미리 마칠 수 있다. 도심공항에서 수속을 미리 마치면 인천공항에서도 전용 출국 통로를 통해 입국심사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연합뉴스]

보안 검색을 기다리는 줄도 피하는 요령이 있다. ‘도심공항 터미널’을 이용하면 된다. 광명역·삼성역·서울역에 공항 역할을 하는 터미널이 있다. 항공사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받고 짐을 부친 뒤 법무부 출국심사까지 마치고 리무진 버스나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이동한다. 공항 보안검색대 쪽에 도심공항 터미널 이용자 전용 통로가 있다.
 
아무나 도심공항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각 터미널이 제휴한 항공사 탑승객에 한해서만 적용된다. 삼성역 도심공항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해 16개 항공사와 제휴를 맺었다. 서울역은 국내 6개 항공사, 광명역은 국내 7개 항공사 승객만 이용할 수 있다.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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