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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음주운전 사고, 뒤늦게 나타난 지인 "내가 운전"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실 문이 닫혀 있다. 지난 7일 장 의원의 아들인 래퍼 장용준 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사실이 적발됐다. 음주측정 결과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8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실 문이 닫혀 있다. 지난 7일 장 의원의 아들인 래퍼 장용준 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사실이 적발됐다. 음주측정 결과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장용준씨가 음주운전 이후 운전자를 바꿔치기하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장씨를 다시 불러 조사한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 7일 오전 2시~3시 사이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확인됐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 사고 이외에도 장씨는 여러 의혹을 받고 있다.
 
장씨는 사고를 낸 뒤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며 합의를 시도했고, 경찰에는 자신이 운전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고 이후 장씨의 지인이 현장에 나타나 자신이 운전했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의혹 규명을 위해 장씨를 다시 불러다 조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장씨가 운전자라고 지목한 지인에 대한 조사도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정확한 소환 시기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한편 장 의원은 지난 7일 SNS에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경”이라며 사과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민주평화당은 8일 논평을 통해 장 의원이 여러 의혹을 받는 아들 사건에 책임을 지고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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