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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비하' 논란 日라인 "한국에 외국 작가 이모티콘 안 판다"

네이버 자회사이자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지난 4일 크리에이터스 마켓 일부 작가들에게 "외국 작가의 스탬프(이모티콘) 판매 지역에서 한국을 제외하겠다"고 공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 비하 이모티콘 판매 건으로 공식으로 사과한 지 7일 만이다.
 
라인은 지난 4일 일부 작가들에게 '거주국이 한국 이외인 작가들(크리에이터)의 스탬프를 한국에서 판매 제한한다'는 공지를 보냈다. [연합뉴스]

라인은 지난 4일 일부 작가들에게 '거주국이 한국 이외인 작가들(크리에이터)의 스탬프를 한국에서 판매 제한한다'는 공지를 보냈다. [연합뉴스]

 
일본 라인 측은 지난 4일 '크리에이터 스탬프 판매 지역에 관한 안내'라는 공지문에서 "오늘부터 거주국이 한국이 아닌 작가의 스탬프에 대해서는 판매 지역에서 한국을 제외하게 됐다"며 "거주국이 한국으로 등록된 작가의 판매 스탬프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해당 공지는 크리에이터스 마켓(일반 창작자가 만든 작품이 라인의 심사를 거쳐 판매되는 일종의 오픈 마켓) 일부 작가들에게 전달된 것이다. 
 
어떤 작가들이 이 공지를 수령했는지는 라인의 한국 자회사 라인플러스 측이 파악 중이다. 라인플러스 측은 "최근 불거진 스탬프 문제들로 종합적인 판매 재점검 작업 중 일부 작가들에게 잠시 한국 판매를 중단한다는 공지가 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인 대상의 확정된 방침은 아니라는 것이다. 라인플러스 측은  "일시적이고 잠정적인 조치며, 종합 재점검이 마무리되는 대로 방침을 정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달 28일과 이달 4일 논란이 됐던 라인의 문재인 대통령 비하 스탬프와 욱일기 사용 스탬프. 현재는 둘 다 판매 금지 상태다. [사진 라인 스토어 캡쳐]

지난달 28일과 이달 4일 논란이 됐던 라인의 문재인 대통령 비하 스탬프와 욱일기 사용 스탬프. 현재는 둘 다 판매 금지 상태다. [사진 라인 스토어 캡쳐]

 
전 세계에 1억6400만명 이용자를 보유한 라인은 지난달 28일 문 대통령을 좀비처럼 묘사하고 비하한 이모티콘을 판매해 논란이 됐다. 작가들에게 공지가 나간 4일에는 욱일기 문양이 담긴 고양이 이모티콘 판매 건으로 한국에서 또 논란에 휩싸였다. 두 이모티콘 모두 현재는 판매 금지 상태다. 라인플러스 측은 문 대통령 비하 이모티콘 판매 중단 당시 공식 사과와 함께 "심사 직원에 대해 각국의 사회문화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이 사과는 한국 자회사 라인플러스 측이 한 것으로, 일본 라인 홈페이지에는 올라오지 않았다.
 
8일 기준 한국어, 영어, 일본어 라인 홈페이지 비교. 한국어 홈페이지에는 29일 문재인 대통령 비하 이모티콘 판매 관련 사과문이 올라와 있지만 영어, 일본어 홈페이지에는 없다. [사진 라인 홈페이지 캡처]

8일 기준 한국어, 영어, 일본어 라인 홈페이지 비교. 한국어 홈페이지에는 29일 문재인 대통령 비하 이모티콘 판매 관련 사과문이 올라와 있지만 영어, 일본어 홈페이지에는 없다. [사진 라인 홈페이지 캡처]

 

김정민 기자 kim.jungmin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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