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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이 아들 여자친구에게 마약 투약하면서 했던 말

[연합뉴스]

[연합뉴스]

“넌 뭐가 나오는지 보자.”
 
아들의 여자친구를 펜션으로 데려가 마약을 강제로 투약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는 아들 여자친구 팔에 주사기를 꽂으며 이렇게 말했다. 
 
피해 여성인 B씨는 6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SBS 캡처]

[SBS 캡처]

B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남자친구 아버지가) 깜짝 이벤트라면서 눈을 가렸다”면서 “그러더니 ‘넌 뭐가 나오는지 보자’라고 하면서 팔에 주사기를 꽂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뭔가 욱신하고 들어오는 느낌이 났다”며 “이러다가 죽는 건가 싶었다”고 말했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A씨는 지난 6일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3시께 경기도 포천시의 한 펜션에서 B씨에게 마약을 강제 투약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B씨에게선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 강제 투약 혐의는 인정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선 “(피해자를) 위로해 주기 위해 펜션으로 데려왔다”며 “최근 아들과 사이가 안 좋은 것 같아 무슨 일이 있는지 속내를 듣기 위해 마약 주사를 놓았다”고 말했다.
 
B씨가 주장하는 성폭행 시도 의혹에 대해서는 “마약에 취하면 이야기를 잘할 것 같아 범행을 저질렀지만, 성폭행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구속기간 만료가 다가옴에 따라 마약 사건을 우선 송치하고, 성폭행 시도 부분에 대해서는 별건으로 처리할 방침이다.
 
B씨의 신고로 도주 행각을 벌이던 A씨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용인의 한 도로에서 아내 C씨와 함께 체포됐다. 체포 당시 A씨와 C씨 모두 마약을 투약한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거주지에서 마약 주사가 무더기로 발견되기도 했다. C씨 역시 남편 A씨와 같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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