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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밤에 딸 오피스텔 문 두드려야 하느냐"…조국 눈물 논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족들에 관련한 질문이 이어지자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족들에 관련한 질문이 이어지자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대국민 기자간담회에서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취재하는 기자들에게 “딸아이 혼자 사는 집 앞엔 야밤에는 가지 말아 달라”고 말하다가 감정이 격앙됐습니다. 남성 기자 두 명이 밤 10시에 조 후보자 딸이 있던 오피스텔 문을 두드리면서 나오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는 “그럴 필요가 어디 있습니까”라고 호소했습니다.
 
네티즌들은 ‘그럴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냈습니다. ‘취재원의 사생활 보호’와 ‘국민의 알 권리’ 사이의 충돌입니다. 또 조 후보자의 딸이 생활기록부 유출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취재·보도 윤리가 재조명됐습니다.
 
조 후보자의 발언에 “연민을 느낀다”는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은 “죄는 미워하되 인간을 미워하지 말라”고 주장합니다. 취재원의 거주지에 찾아가는 행위는 사생활 침해이자 결례라는 겁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 후보자의 딸을 찾아간 기자의) 신상을 공개하고 국민의 공분을 바탕으로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글까지 올라왔습니다.
 
반면 “현재 조 후보자를 중심으로 불어나는 의혹이 사실인지 아닌지 밝히기 위해서는 성적 공개 등 취재가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당당하게 어떤 경위로 논문을 작성했는지 밝히라”고 주문했습니다. 의혹에 대해 명확히 증명하면 해결될 일이라는 거죠.
 
조 후보자가 7년 전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 때 국정원 여직원의 거주지를 개인 SNS에 올린 일을 놓고 ‘내로남불’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이들은 조 후보자가 ‘악어의 눈물’을 흘힌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조 후보자의 딸이 장학금 받을 때, 학비 벌려고 새벽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밤늦은 골목길을 다니는 수천만의 여학생들은 절망감에 눈물을 흘린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e글중심이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 어제의 e글중심 ▷ "대입제도 재검토 하라"는 文…"신호위반 차량 놔두고 신호체계 고쳐라?"

 

* e글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네이버
"당당하게 이렇게 논문을 작성했다고 밝히면 되는 것이 아닌가? 그렇지 않다면 당연히 진실을 밝히고, 논문의 저자 명단에서 제외시키고 퇴출시키는 것이 맞다고 본다. 눈물로 하소연 할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

ID 'sks1****'

 
#청와대 국민청원
"한밤 중에 찾아가 문을 두드리는 행위가 취재 행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혼자 사는 여성의 집인 줄 알면서 수사의 대상도 아니고 의혹만으로... 조국의 딸이기 전에 한 여성입니다. 얼마나 두렵고 힘들었겠습니까? 이것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이고 기자의 알 권리 이전에 국민의 기본권 침해입니다. 반드시 (기자) 신상공개하고 국민의 공분을 바탕으로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D 'naver - ***'

 
#트위터
"밝히는 데 필요한 조국 딸의 성적 노출은 불가피한 선택이고 불법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범죄의 중요한 단서가 되는 사실들이 개인 사생활 보호를 명분으로 보호되어야 한다면 그 어떤 범죄도 밝혀질 수 없다."

ID '@yun3342'

 
#네이버
"새벽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밤 늦은 골목길을 지금도 다니는 수천만의 여학생들은 생각해 보셨어요? 당신 딸이 당하니 눈물이 나고 남의 자식들이 당하는 것은 슬프지 않나요? 딸 이야기하며 눈물 흘리는 그것이 법무부 장관 될사람의 강단입니까?"

ID 'zaq1****'

 
#네이버
"그러나 밤 10시 넘어서 조국 딸 집을 찾아간 사람들은 왜 그런 건지, 그렇게 해서 무엇을 밝혀낸 건지, 진짜 목적이 취재였는지 관심끌기였는지 따져봐야 한다. 포르쉐를 타든 말든 의혹을 밝히는데 필요한 것도 아니었고. 포르쉐를 모는 사진이라도 제시하든가 제대로 밝혀내지도 못하면서 그런 영상을 내보내서 빌미거리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사람들 때문에 화가 난다. 여배우 후원 어쩌고 해놓고 그 문제에 관해서 입을 닫고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ID 'vuma****' 

 
#청와대 토론방
"아무리 조국의 딸이지만 밤 늦게 불러낼려고 하는 기자... 누군지 모르지만 기자 자격 있는 인간인가. 이런 전쟁 없다. 죄는 미워하되 인간을 미워하지 말라는 말도 있다. 정말 나라가 어찌되려고..."

ID 'twitter - ***' 

 
#네이버
"조국은 트위터로 국정원 여직원 집주소를 유포한 적이있다. 다 자업자득인것이다. 남의 딸 주소는 뿌려도 되고 자기 딸 집에 찾아오는 건 하지 말아 달라고?"

ID 'gky9****'

 

장서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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