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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대 총장 "표창장 진상위 구성" 조국 부인 개입여부 조사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배우자인 정경심(57)씨가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동양대가 이른바 '총장 표창장' 진상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처장급으로 이뤄진 대학 자체 감찰팀을 꾸려, 총장 표창장 지급 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게 주목적이다.  
교수 연구실. 외출 표시만 된 채 문이 잠겨 있다. 아래는 동양대 전경. 김윤호 기자

교수 연구실. 외출 표시만 된 채 문이 잠겨 있다. 아래는 동양대 전경. 김윤호 기자

 
동양대는 조 후보자의 딸이 총장 명의의 표창장을 받아,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위한 수상 경력에 포함해 논란이 된 곳이다. 검찰이 수사에 나섰고, 대학 총장은 "조 후보자 딸에게 총장 표창장을 준 적도, 결재한 적도 없다"고 한 상태다.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4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오전 학교 처장급 간부들에게 신속히 총장 표창장 지급 과정 등의 진위를 파악할 수 있는 자체 진상위원회를 구성하도록 지시했다. 표창장이 나간 과정을 조사하고, 정경심 교수가 어떤 식으로 총장 표창장 지급에 연결된 것인지를 살펴보는 게 진상위원회의 주 활동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표창장 관련은 현재 검찰에서도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지만, 이와 별도로 학교에서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고 본다. 징계 등을 미리 정해두고 하는 조사가 아니라 정상적인 규정에 따른 조사"라고 덧붙였다.   
 
진상위원회는 정 교수가 담당한 학교 영어영재교육센터 운영도 살필 예정이다. 최 총장은 "표창장 조사와 함께, 정 교수가 맡았던 영어영재교육센터 운영 과정도 같이 들여다볼 방침이다. 세금을 받아 과제를 하는 교육 관련 사업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사업의 결과물과 성과, 조교 채용 투명성 등도 같이 점검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3일 동양대를 압수 수색을 했다. 정 교수 연구실도 뒤졌다. 대학 본부도 살폈다. 대학 고위급 간부는 "검찰이 압수수색 당시 조 후보자 딸의 표창장을 보여줬는데 거기엔 총장 직인이 찍혀 있었다. 그런데 학교 내부 표창장 등록 대장 어디에도 지급 내용이 없었다. 그걸 검찰에서 확인하고, 사진으로도 찍어갔다"고 했다.  
 
영주=김윤호·김정석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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