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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추자 노래로 조국 해명 반박한 장제원

자유한국당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해명을 하나하나 쪼개며 반박했다. 장제원 의원은 조 후보자의 각 현안에 대한 답변 영상을 상영하면서 가수 김추자의 ‘거짓말이야’라는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그의 발언들을 비판했다.

“사모펀드 약정액 불일치 문제, 사실상 이면계약 시인”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후보자의 거짓과 선동, 대국민 고발 언론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조국 후보자의 거짓과 선동, 대국민 고발 언론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 의원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사모펀드 의혹에 “블라인드 펀드라 투자 대상을 모른다”고 말한 것에 3일 “회사의 재산 가치가 변할 때, 회사 운영에 중대한 변화 있을 때, 다 보고하게 돼 있다”며 “투자대상이 알려지면 불법이라고 했는데 이런 거짓말이 어디 있느냐”고 반박했다.
 
장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한국당 주최로 열린 ‘조국 후보자의 거짓! 실체를 밝힌다’ 기자간담회에서 “더 중요한 것은 ‘조국 펀드’가 투자한 웰스씨앤티가 전환 사채를 갖는 등 중요한 운영 변화를 맞게 된다. 조국 패밀리가 이걸 몰랐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웰스씨앤티는 지난해 관급공사로 전년 대비 68.4% 증가한 17억2900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는 조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재임하던 때다. 웰스씨앤티의 최대주주는 조 후보자 일가족이 투자한 블루코어밸류업1호다.
 
투자약정 금액이 펀드의 총 규모인 100억1100만원의 74%에 달하는 만큼 사실상 조 후보자 가족을 위한 ‘가족펀드’가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와 두 자녀는 이 펀드에 10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장 의원은 “조국이 웰스씨앤티에 투자한 돈과 같은 10억5000만원을 대여금 형식으로 어딘가에 대출하게 된다. 희한한 일이 벌어진 것”이라며 “가장 문제되는1500억원짜리 와이파이 사업에 대해 조국 패밀리가 투자한 웰스씨앤티가 25억원의 (투자) 확약 계약을 맺게 된다”고 말했다.
 
웰스씨앤티는 또 다른 중소기업 ‘피앤피플러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7년 9월 서울시 지하철 와이파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장 의원은 “조국 패밀리가 이걸 몰랐을까. 와이파이에 대해 패밀리가 몰랐을까. 의혹투성이고 모를 수가 없는 것”이라며 “웰스씨앤티가 이렇게 급성장하는 상황에서 관급 공사를 싹쓸이하지 않았나. 전환 사채도 자산가치의 40배나 뻥튀기했다”라고 말했다.
 
장 의원은 “탐욕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런 일들을 한 조 후보자”라며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 법무부 장관에 오르겠다고 한다. 정말 가족과 함께 자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사람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정부는 자신들의 잘못에 대해서는 관대하다. 남의 잘못에 대해선 잔인하리만큼 대한다”며 “자신의 수사에 대해서는 피의사실 유포라며 범죄라 하고 남의 수사에 대해 피의사실 유포 하면 국민의 알 권리라 한다. 어떻게 이렇게 자해적 성격장애가 대단한 사람들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국당 의원들을 일제히 조 후보자의 해명을 “거짓말”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검사 출신 김용남 전 의원은 “조국은 애초부터 거짓말로 일관했다”고 못 박았다. 김 전 의원은 “조 후보자 일가가 출자한 펀드의 투자사 ‘웰스씨앤티’의 경우에도 이번에 알게 됐다고 말했지만, 투자약정이 이뤄지고 캐피탈콜 이후에 운영보고서를 투자자들에게 분기마다보내주게 돼 있다. 이름을 못 들어 볼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문제의 사모펀드가 2017년 가로등점멸기 제조업체 ‘웰스씨앤티’에 투자해 최대주주가 된 것을 조 후보자 측의 직접 투자로 볼 여지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해당 펀드 출자금은 조 후보자 부인과 자녀가 납입한 10억5000만 원, 처남과 처남의 두 아들이 낸 3억5000만 원 등 14억여 원이 전부로 알려져 있다. 조 후보자 가족은 전 재산(56억 원)을 넘는 74억5500만 원을 투자하겠다는 약정서를 체결했다.
 
김 전 의원은 “조 후보자는 어제 숨 쉬는 것 빼고 다 거짓말로 일관하는 게 아닌가 싶다”며 “차라리 태양이 조국 중심으로 움직인다고 해라. 천동설 아니라 ‘조동설’이 차라리 설득력 있겠다”고 비판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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