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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아웅산 테러’ 현장 찾는다…순국사절 추모비 첫 참배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미얀마 네피도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윈 민 미얀마 대통령과 의장대 사열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미얀마 네피도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윈 민 미얀마 대통령과 의장대 사열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페이스북]

 
미얀마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아웅산 폭탄테러 사건’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조성된 아웅산 묘역 순국사절 추모비를 찾는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첫 방문이다.
 
아웅산 폭탄테러 사건은 1983년 10월, 북한이 버마(현재 미얀마)를 방문 중이던 전두환 전 대통령과 수행원을 노리고 일으킨 사건이다.
 
당시 수행원단이었던 서석준 부총리 등 한국인 17명과 버마인 7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에 한국 정부는 버마와 단교했고 2007년이 돼서야 복교됐다.
 
추모비는 2014년 건립됐다. 테러가 발생한 아웅산 국립묘역 북문 입구 경비동 부지 입구에 설치됐다. 가로 9m, 높이 1.5m, 두께 1m 크기다.
 
문 대통령은 이어 ‘미얀마인의 긍지’ 쉐다곤 파고다를 시찰한다. 미얀마 정부 측 제안으로 성사된 일정이다.
 
미얀마를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인 쉐다곤 파고다는 둘레 426m, 높이 100m에 이르는 거대한 불탑이다. 석가모니 붓다 생존 당시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2005년 전 인도를 방문한 상인이 석가모니의 머리카락 여덟 가닥을 얻어와 왕에게 바쳤고, 그 보답으로 이 불탑을 세워 머리카락을 안치했다고 한다.
 
쉐다곤 파고다는 버마 독립과 민주화 성지이기도 하다. 1938년 영국의 식민통치에 반대한 민중 농성이 시작된 장소로, 영국 경찰이 이 불탑에 진입하면서 전국적인 독립 투쟁으로 번졌다. 또 아웅산 장군이 버마의 즉각적 독립을 요구하는 대규모 군중 연설을 한 곳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쉐다곤 파고다 방문을 끝으로 미얀마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5일 마지막 순방국인 라오스로 향한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열리는 ‘한-미얀마 경제협력산업단지’(경협산단) 기공식과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미얀마 정부가 공동으로 투자한 경협산단은 한국의 중소·중견 기업들에게 해외 진출의 교두보가 되고 현지 일자리 창출로 미얀마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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