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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는 대학 - 충청권 수시특집] 글로벌 교육, 혁신 캠퍼스 … ‘미래형 인재’ 키우는 충청권 대학들

건양대, 극동대, 나사렛대, 단국대, 백석대, 선문대, 우송대, 청운대, 한국기술교육대, 한남대, 한밭대, 호서대 등 충청권 12개 대학이 특성화 전략으로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적극 적인 학생 취업 지원 등이 주요 전략이다. 프리랜서 김성태

건양대, 극동대, 나사렛대, 단국대, 백석대, 선문대, 우송대, 청운대, 한국기술교육대, 한남대, 한밭대, 호서대 등 충청권 12개 대학이 특성화 전략으로 내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적극 적인 학생 취업 지원 등이 주요 전략이다. 프리랜서 김성태

대학이 위기다. 대학정원 대비 입학생이 2024년이면 12만4000명이나 줄어든다고 한다. 향후 십여 년 동안 학생 숫자가 급감하면서 2030년 이후 대학의 절반이 폐교할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대학의 위기는 지방대부터 시작할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서울서 30분 "사실상 수도권 대학”
100% 영어강의, 해외취업 인프라
연구 능력 높이고 교육현장 혁신
특성화로 지역 발전에도 힘 보태

대학은 특성화와 혁신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렵다. 그래서 연구 능력 향상과 적극적인 학생 취업 지원 등 다양한 방법을 교육현장에 접목하고 있다. 충청권 12개 대학은 이번 수시전형에서 특성화 전략으로 인재 모집에 나선다.
 
천안권 대학은 서울에서 KTX로 30분이면 도착한다. 이 때문에 사실상 수도권 대학으로 분류된다. 천안에는 백석대·선문대·한국기술교육대(코리아텍)·호서대 등 많은 대학이 있다.
 
코리아텍은 전국 대학 가운데 해마다 취업률 1위를 차지한다. 호서대는 산학협력과 벤처기업 육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벤처정신을 가진 사회공헌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단국대는 챗봇 방식의 학사지원 서비스인 단아이(DanAI)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LINC+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창업교육 거점센터에 선정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가 필요한 인재양성에 나섰다.
 
선문대는 2015년 교육부 주관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대전·충남·세종권역에서 유일한 최우수 A등급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우송대는 2007년에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을 설립하면서 글로벌 교육환경을 구축했다. 40여 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이 모여있다. 해외 명문대 출신의 교수진을 갖추고 100% 영어강의를 한다. 또 백석대는 해외취업연수사업 K-MOVE스쿨에 해마다 선정됐다. 해마다 졸업생 40여명이 해외 기업에 취업한다.
 
이와 함께 한남대는 최근 충청권 대학에서는 유일하게 정부의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지’로 선정됐다. 앞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캠퍼스내 유휴부지에 첨단기업과 창업지원 시설을 유치하게 된다. 대전권 대표 국립대인 한밭대는 대표적인 산학협력 명문 대학이다. 2000여 개의 가족회사 등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했고, 산학융합 교육을 통해 산학협력 특성화에 성공했다. 논산 건양대는 해마다 취업률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극동대는 올해 충청북도에서 주관하는 ‘2019 대학생 취업 역량 강화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해외취업 연수과정(TO THE WORLD)’이라는 아이템으로 선정된 극동대는 태국에서 해외취업을 목표로 하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태국 현지 연수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경부축’ 개발 힘입어 지역 대학 경쟁력도 향상

충청은 비약적인 발전으로 지역 대학 성장을 돕고 있다. 대전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대전관광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끌어 모으기에 나섰다. 그 결과 재미없던 곳으로 소문났던 도시가 관광객이 몰리는 이른바 ‘꿀잼도시’가 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올 4~6월 대전 주요 관광지 18곳의 입장객은 208만2342명으로 올 1~3월(125만 3559명)보다 66%가 늘었다. 대전은 ‘대전 토토즐(토요일 토요일이 즐거워)페스티벌’ 등 볼거리를 많이 만들었다. 토토즐 페스티벌은 매주 토요일 오후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서 일렉트로닉댄스음악 파티를 여는 것이다.
 
충북은 청주시 밀레니엄 타운에 해양과학관 건립을 추진중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바다가 없는 내륙권 국민도 해양 문화를 배우고 익히며 바다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공평하게 누려야 한다”며 “내륙권에 해양과학관을 설치하는 것이야말로 세계를 주도하는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도약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미래해양과학관은 해양어드벤처관, 해양로봇관, 해양바이오관, 해양생태관, 해저체험관, 가이아관 등을 배치해 바다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사업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월 이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결과는 오는 11월쯤 나온다.
 
이와 함께 충북은 강호축(江湖軸)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그동안 국토개발정책이 ‘경부축(京釜軸)’ 중심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외되어왔던 강원, 호남, 충청 등의 지역을 연결해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K 국제항공 운송사업 면허 발급, 평택~오송 복선화, 세종~청주 고속도로, 제천~영월 고속도로 등 충북 관련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는 등 강호축 개발을 위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강호축 개발로 2020년 충북 경제가 전국 경제 규모의 4%까지 올라서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충남형 행복주택 등 청년 살기 좋은 도시로

충남은 획기적인 저출산 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행복주택에 사는 청년층과 신혼부부가 아이를 낳으면 임대료를 절반만 내거나 면제해주기로 했다. 양 지사는 “2018년 한국 합계출산율이 사상 최저인 0.98명까지 떨어져 상황이 심각하다”며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건설을 통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집무실·세종지방법원·행정법원 설치 등의 프로젝트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국회 세종의사당은 국회사무처가 국토연구원에 의뢰한 관련 연구용역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행복도시건설청 내년도 예산에는 의사당 기본설계비 10억 원이 반영됐다. 국회사무처가 올해 안에 세종의사당 건립 방안을 확정하면, 내년초 설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행복도시건설청이 정부에 제출한 2020년 예산안 설명 자료에 따르면 세종의사당은 사업 기간이 2019~24년, 총 소요 사업비는 1166억 원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머지않아 행정수도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방현·신진호·박진호·최종권 기자 kim.bang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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