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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국 딸 지원한 서울 의대 본관 압수수색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 연건캠퍼스 의과대학 본관건물 앞에 압수수색 중인 검찰 측 차량 2대가 주차되어있다. 검찰은 압수물품을 차에 싣고 오후 2시쯤 학교를 나갔다. 김태호 기자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 연건캠퍼스 의과대학 본관건물 앞에 압수수색 중인 검찰 측 차량 2대가 주차되어있다. 검찰은 압수물품을 차에 싣고 오후 2시쯤 학교를 나갔다. 김태호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3일 서울대 의과대학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조 후보자 딸은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에 지원해 2차 전형에서 탈락하고 2015년 부산대 의전원에 진학했다.
 

검찰 측, 교무행정실 등 압수수색  

서울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검사·수사관 등 검찰 관계자 7~8명은 차량 두 대에 나눠 타고 서울 종로구 연건캠퍼스 의과대학 본관에 진입했다. 검찰이 본관에 도착했을 때, 일부 본관 직원들은 압수수색이 시작되고 자리를 비켜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측은 오전 압수수색을 마친 뒤 점심식사 후 오후 1시쯤 다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오후 2시쯤 본관 1층 110호 교무행정실 수색을 마치고 나온 검사와 수사관 7~8명 중 4명은 압수품이 담긴 A4용지 박스 3~4개를 흰색 차량 트렁크에 실어 학교를 빠져나갔다. 남은 검사와 수사관 2명은 다시 본관 교무행정실에 들어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중인 검찰관계자에 ‘조 후보자 딸의 당시 지원서류 등을 확보했느냐’고 물었지만 검찰 관계자들은 “말씀드릴 게 없다”며 답을 피했다. 
검찰은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 의과대학 본관 건물 1층 교무행정실등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2015년 서울대 의전원 입시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김태호 기자

검찰은 서울대학교 연건캠퍼스 의과대학 본관 건물 1층 교무행정실등에서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2015년 서울대 의전원 입시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김태호 기자

“입시 관련 자료 3~4박스 가져가”

압수수색이 진행된 행정실 등 서울의대 본관 분위기는 대체로 평온했다. 본관에서 검찰 측 수사에 협조한 서울의대 행정실장 등은 “검찰 측이 당시 조씨의 서울대 의전원 지원 서류 등을 가져갔느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압수수색이 끝난 뒤 일부 교직원은 “검찰 관계자들이 주로 서울대 의전원 입시 담당자 자리에서 서류 등을 훑어본 뒤 필요한 컴퓨터 파일과 서류를 박스 3~4개에 나눠 담아 가져나갔고, 컴퓨터 본체 등은 따로 가져가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조 후보자는 3일 새벽까지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딸이 서울대 의전원에 지원한 사실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맞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서울대 의전원 강모 교수에게 잘 부탁한다는 취지의 전화를 했다는 제보가 있다’는 지적에 조 후보자는 “(전화를)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조 후보자는 또 “그 교수가 누구인지는 안다”면서도 “저희 아이 때문에 말씀드린 적 없으며 1차는 붙었지만 2차는 떨어졌다”며 서울의대 지원사실이 있음을 밝혔다. 

 
한편 검찰은 이날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연구실과 조 후보자 딸 조모씨가 봉사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도 압수수색했다. 
 
김태호 기자 kim.tae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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