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윤중천 조카 '별장 성접대' 영상 속 인물 "김학의 전 차관 맞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연합뉴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연합뉴스]

 
'별장 성접대' 동영상 속 주인공이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정계선 부장판사)는 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 전 차관의 3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건설업자 윤중천 씨의 조카 A씨는 "윤 씨의 부탁을 받고 김 전 차관의 성관계 동영상 CD를 직접 만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A씨 주거지 압수수색을 통해 해당 CD를 발견한 검찰은 이날 'hak.skm', 'K_hak.skm', khak.skm' 등의 이름으로 저장된 파일이 담긴 CD를 법정에 제시했다.
 
2008년 10월 생성된 이 파일들은 '회장님' 폴더의 하위 폴더인 '2007년' 폴더 안에 담겨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법정에서 "윤 회장님이 2008년 1월 자신의 휴대전화에 있는 사진과 동영상을 PC에 저장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다"며 "파일들이 그(별장 성접대) 영상인 것 같다"고 진술했다.
 
이어 "이후 윤 회장님이 파일을 컴퓨터에서 휴대전화로 다시 옮겨달라고 해서 파일명을 (영문으로) 수정했다"며 "파일명은 (영상 속) 남성이 김학의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렇게 적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A씨는 또 윤 씨가 김 전 차관에게 돈을 빌리려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자 자신에게 전화를 걸라고 지시한 사실도 진술했다.
 
검찰이 2013년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A 씨의 휴대전화에는 '김학의'라고 저장된 번호와 통화한 기록이 남아있었다.
 
검찰이 "김 전 차관의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았느냐"고 묻자 A씨는 "윤 씨가 알려줬다. 전화를 안 받는다고 전화해보라고 해서 알게 됐다"고 답했다.
 
이같은 윤 씨 측의 주장에 대해 김 전 차관 측은 "더 이상 논하지 않겠다"며 부인하는 입장을 고수했다.
 
김 전 차관은 억대 뇌물수수와 성접대 혐의, 윤 씨는 강간치상 등 혐의로 구속된 상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