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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전 졌잘싸' 이대성, 나이지리아전에 '분골쇄신'

2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러시아와 농구월드컵 2차전에서 이대성이 매서운 눈빛으로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사진 대한농구협회]

2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러시아와 농구월드컵 2차전에서 이대성이 매서운 눈빛으로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사진 대한농구협회]

“어디 하나 부러져서 (프로농구) 시즌을 못 뛰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
 

세계 10위 러시아에 73-87 패배
아르헨전 부진 딛고, 17점 올려
4일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3차전
"어디 하나 부러져도 끝까지 뛰겠다"

러시아전에서 졌지만 잘싸운 한국농구대표팀 이대성(29·울산 현대모비스)이 분골쇄신의 각오를 밝혔다.
 
한국(FIBA 랭킹 32위)은 2일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세계 10위 러시아에 73-87로 패했다.  
 
앞서 한국은 지난달 31일 세계 5위 아르헨티나에 26점차 대패를 당했다. 당시 이대성은 7점에 그쳤는데, 그것도 4쿼터 가비지 타임에 나온 득점이 대부분이었다. 출국 전 “승부는 반반”이라고 패기 넘치는 각오를 밝혔던 이대성을 향해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농구대표팀 이대성이 2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농구월드컵 러시아전에서 상대수비를 앞에두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대한농구협회]

농구대표팀 이대성이 2일 중국 우한에서 열린 농구월드컵 러시아전에서 상대수비를 앞에두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대한농구협회]

이대성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무릎 등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러시아전에서 독한 눈빛으로 임했다.
 
1쿼터에 7-20으로 끌려가자 이대성은 과감한 골밑돌파와 어시스트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1쿼터 막판과 2쿼터 초반에 3점포를 꽂았다. 이대성은 러시아 가드 미카일 쿨라긴을 막았다. 양희종(안양 KGC인삼공사)와 함께 끈질긴 수비를 펼쳤다. 한국은 2쿼터까지 37-40, 3점차 접전을 이어갔다.  
 
한국은 3쿼터에 러시아에 골밑을 허용하며 49-63으로 끌려갔다. 이대성은 4쿼터 마지막까지 3점슛을 넣고 수비에 적극가담했다.
 
이대성은 이날 3점슛 4개 포함 17점을 올렸다. 러시아의 세르게이 바자레비치 감독은 “43번(이대성)이 매우 잘했다. 한국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웠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 농구대표팀의 에이스인 오코기. 그는 미국프로농구 미네소타 소속이다. [사진 오코기 인스타그램]

나이지리아 농구대표팀의 에이스인 오코기. 그는 미국프로농구 미네소타 소속이다. [사진 오코기 인스타그램]

 
2연패를 당한 한국은 2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4일 오후 5시30분 나이지리아(33위)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나이지리아는 러시아와 1차전에서 77-82, 아르헨티나와 2차전에서는 81-94로 패했다. 2경기 연속 18점을 기록한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소속 조쉬 오코기가 에이스다.  
 
한국은 지난달 27일 인천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서 ‘가상 나이지리아’ 앙골라(39위)를 91-76으로 꺾었다. 당시 귀화선수 라건아(울산 현대모비스)와 이승현(고양 오리온)이 골밑에서 잘버텨주고, 내외곽슛이 잘터졌다 하지만 나이지리아는 몇배 더 강한 앙골라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상식 감독은 “나이지리아는 유럽팀과는 다른 스타일이다. 개인기가 좋기 때문에 수비에서 더 큰 힘이 필요하다. 어쩌면 체력소모가 가장 큰 경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그래도 조직적인 면에서 아르헨티나, 러시아에 비해 좋지는 않다. 더 어려울 수 있는 상대지만 끝까지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대성은 “월드컵에서 더 크고 빠르고 잘하는 선수를 상대로 수비를 못해서는 답이 없다. 일단 수비를 하고 난 뒤 슛이 들어가면 이변이 생길수도 있는 것이다. 러시아전에 공격수 한 명은 내가 물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자책만 하고 있으면 도움될 게 없다. 나이지리아전에 약속드리고 싶은게 하나 있다. 어디 하나 부러져서 시즌을 못뛰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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