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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골프 ‘허정구배’ 오늘 티샷…주니어 기금 1억 전달

허정구배 개막을 하루 앞둔 2일 주니어 골퍼 육성기금 1억원 전달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대한골프협회 강형모 부회장, GS칼텍스 허동수 회장, 삼양인터내셔날 허광수 회장. [사진 대한골프협회]

허정구배 개막을 하루 앞둔 2일 주니어 골퍼 육성기금 1억원 전달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대한골프협회 강형모 부회장, GS칼텍스 허동수 회장, 삼양인터내셔날 허광수 회장. [사진 대한골프협회]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남자 골프의 요람 허정구배 제66회 한국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가 3일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 골프장에서 개막한다. 개막 전날인 2일 전야제에는 허창수 GS 회장,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홍정도 중앙일보·JTBC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 아마추어 골프선수권은 1954년 창설돼 올해 66회째를 맞는 국내 최고 권위의 아마추어 대회다. 2003년부터 대한골프협회장과 초대 한국프로골프협회장을 지낸 고 허정구(1911~99)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을 기려 ‘허정구배’로 치러지고 있다. 고 허정구 회장은 한국인으론 첫 R&A(영국왕립골프협회) 멤버를 지내기도 했다.
 
허정구배 한국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를 비롯한 아마추어 6개 대회는 포인트를 합산해 최상위자에게 10월 제주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J컵에 참가할 자격을 준다. 
 
또 상위 20위까지는 2019년 국가대표 및 국가상비군 선발전에 출전할 수 있는 순위별 배점을 받을 수 있다. 허정구배는 다른 주요 아마추어 대회와는 다르게 클럽챔피언 등 미드 아마(만 25세 이상 아마추어)의 강자도 참가한다. 올해 대회에는 정환(56), 강권오(51)가 출전한다.
 
허정구배 한국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가 배출한 주요 선수로는 51회, 53회 우승자 김경태(33·신한금융그룹)와 52회 우승자 노승렬(28), 55회 우승자 김비오, 59회 우승자 이수민, 60회 이창우 등이다. 62회, 63회에는 윤성호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고 허정구 회장의 자제인 삼양통상 허남각 회장, GS칼텍스 허동수 회장과 삼양인터내셔날 허광수 회장은 이날 1억원의 주니어 육성기금을 모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했다.
 
올해 대회에는 배용준(한체대1)·박형욱(한체대2)·오승현(청주신흥고3)·김동은(한체대4)·박준홍(제주고3) 등 국가대표와 이승찬(한체대1) 등이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이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골프협회와 ㈜삼양인터내셔날이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한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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