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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총리 "태양의 후예 재밌었다" 文 "내가 그 특전사 출신"

문재인 대통령이 태국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2일 방콕 총리실 청사에서 정상회담 및 각 부처 MOU 체결 후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태국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2일 방콕 총리실 청사에서 정상회담 및 각 부처 MOU 체결 후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2일 “한국과 태국 관계의 놀라운 발전은 한국이 어려울 때 가장 먼저 달려와 준 태국 참전 용사들의 희생에서 시작한 것”이라며 “피로 맺어진 신뢰와 우의를 기반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태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방콕의 총리실에서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한·태국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언론발표에서 “쁘라윳 총리와 태국 국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전쟁 때 태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파병 의사를 밝힌 국가로, 6326명이 참전해 136명이 전사했다.
 
2014년 5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 선거를 거쳐 올해 총리가 된 쁘라윳 총리는 문 대통령을 만났을 때 “한국전에 참전했던 2사단의 사령관도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도 “‘태양의 후예’라는 한국 드라마를 재밌게 봤다고 했는데, 바로 그 드라마에서 다뤄진 특전사 출신”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문 대통령은 “태국은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해 동아시아 평화와 상생번영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미래차·로봇·바이오 등 신산업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는데, 문 대통령은 “세계 3번째로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개발한 한국이 태국이 추진 중인 가속기 구축사업에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태국의 쁘라맛위나이 외교부 장관은 양국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을 체결했다. 정부는 그간 미국·프랑스·러시아·일본 등 21개국과 지소미아를 맺었는데, 최근 일본과의 협정 종료를 선언하면서 20개국으로 줄어들었다가 이번에 다시 21개국이 됐다. 문 대통령은 “기쁘게 생각한다. 양국은 국방·방산 분야에서 더욱 굳건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콕=권호 기자 gnom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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