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제27차 이사회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9/02/9812740b-e0d2-4585-91fe-9d6f25463c81.jpg)
2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제27차 이사회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은 2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제27차 이사회에서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유치에 앞서 유스올림픽 개최를 고려하고 있다. IOC본부에 가서 직접 유치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스올림픽은 청소년올림픽으로도 불리는 대회로 2010년 싱가포르에서 첫 하계대회가 열렸고, 2012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동계대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이 회장은 "평창의 시설을 사용하고 서울에서는 빙상 정도만 계획하고 있다. 가능하면 북한의 마식령스키장에서 스키 종목을 개최하는 등 여러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시도체육회 개정을 의결했다. 지난 1월 지자체장·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 금지를 골자로 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공포되면서, 지방체육회는 내년 1월 15일까지 체육회장을 새로 선출해야 한다. 기존 시도체육회장은 총회에서 시도지사를 추대하거나 회장선출기구에서 선출했으나 ‘대의원확대기구’ 방식으로 지방체육회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고쳤다.
진천=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