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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냐, 부결이냐’ 현대차 임단협 찬반투표 향방은?

현대자동차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2일 시작했다. 사측과 지난달 27일 잠정합의안을 끌어낸 노조 집행부는 조합원들의 찬성투표를 독려한다. 업계에선 반대표를 던지기 힘들 것이라 보는 시각과 함께 조심스레 '부결' 가능성도 제기된다.
 

찬반투표 3일 새벽께 결과나와
'무작정 반대 어렵다' 가결 전망
통상임금 불만에 '부결' 가능성도

현대자동차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울산·전주·아산공장과 남양연구소 등에서 조합원 약 5만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개표는 오후 10시부터 진행되어 결과는 새벽께 나온다. 투표가 가결되면 현대차 노사는 8년 만에 무분규 임단협을 타결한다.
2일 현대차 울산4공장에 마련된 투표장에서 노조 조합원들이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해서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현대차 노조]

2일 현대차 울산4공장에 마련된 투표장에서 노조 조합원들이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해서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현대차 노조]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 노조 내부에는 현 집행부에 반대하는 계파들이 있어서 ‘부결’로 분위기를 몰아가고 있다”며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지만, 조합원이 잠정합의안을 반대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부결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나온다. 노조 집행부가 통상임금 소송을 취하하는 대신 받기로 한 일시격려금에 대해서 반발하고 있는 조합원이 있어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중립적인 인사를 통해 부결 가능성을 들었다"며 "통상임금 소송 취하에 대한 일시금을 두고 1인당 평균 1900만원을 받은 기아차와 비교해서 ‘아쉽다’는 주장이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 노사는 통상임금 소송을 취하하는 조합원에게 근무 연도 별로 200만~600만원을 지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에 대해서 노조 집행부는 지난달 30일 소식지를 통해 “찬반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이 부결되고, 이후 대법원 판결에서 패소한다면, 아무것도 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그 책임은 조합원 스스로가 질 것”이라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이 부결되면 현대차 임단협 합의가 이달 내에는 힘들어질 것이라고 전문가는 분석한다. 합의안이 부결된다는 것은 결국 현 노조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을 뜻해서다. 이달 말 새 노조 집행부가 뽑히면 강경 노선을 걸을 공산이 크다.
 
김효성 기자 kim.hyos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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