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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길게만 느껴졌던 여름도 어느덧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어느덧 9월,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은 계절이 다가옵니다. 차분하고 감성적으로 변하기 쉬운 가을에는 어린이다운 심리와 정서로 표현한 동시를 읽어보세요.
 
정리=한은정 기자 han.eunjeong@joongang.co.kr
 
『오늘은 다 잘했다』  
성명진 글, 배중열 그림, 116쪽, 창비, 1만800원
 
담백하고 정갈한 언어로 아이들의 일상을 생생하게 표현해 온 시인은 이번 동시집에서 한층 더 깊어진 서정적 언어로 뭉클한 성장의 순간들을 담아냈다. 자연과 생명에 대한 성찰은 시인의 작품 세계를 이루는 주요한 토대 중 하나다. 아동문학평론가 이충일이 해설에서 ‘성장은 홀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나아가는 것’에서 평한 것처럼, 그의 동시 세계에서 아이들과 자연은 한 뿌리에서 나고 자란 가지이자 열매이다. 등단 후 30여 년간 시인이 천천히, 정성스럽게 쌓아 온 연둣빛 둥근 세계를 만나며 독자들이 동시 읽는 기쁨을 맛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초등 전학년.
 

『우리 선생 뿔났다 - 이오덕 동시선집』
이오덕 글, 박건웅 그림, 224쪽, 고인돌, 1만3000원
 
이오덕 선생은 생전에 네 권의 동시집을 썼다. 1966년에 첫 동시집『별들의 합창』, 1969년에 두 번째 동시집『탱자나무 울타리』, 1974년에 세 번째 동시집『까만새』, 1981년에『개구리 울던 마을』을 펴냈다. 하지만 이 동시집들은 오래전 절판돼 볼 수가 없었다. 이 책은 네 권의 동시집에서 가려 뽑고, 이오덕 선생이 충주 무너미 마을 고든박골로 낙향해서 쓴 동시들을 더해 ‘동시선집’으로 새롭게 묶었다. 그의 동시는 불의와 부정을 미워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감정을 불어넣어주며,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귀함을 느끼고 깨우치게 한다. 초등 저학년 이상.
 
『길에서 기린을 만난다면』
김륭 외 52인, 신슬기 그림, 120쪽, 사계절, 9000원
 
어린이에게 새로운 세계를 열어 주고,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일깨워 주는 53편의 우리 동시 모음집. 어른들이 구획한 시간, 학교에서 학원을 오가는 빤한 공간에서 더 넓은 세상을 꿈꾸고, 자칫 지나치기 쉬운 작은 존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느리더라도 함께 걷기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의 노래다. 이 동시들은 낯선 길 위에 선 어린이 독자들에게, 그 앞에 슬픔도 고난도 있겠지만 ‘처음 만나는 세계’를 만나게 될 거라고 북돋아 준다. 또한 어른 독자들에게는, 우리가 너무 빨리 잊거나 잃어버린 어린이의 마음을 되찾았을 때 어떤 세상을 만나게 되는가를 보여 줄 것이다. 초등 전학년.
 
『우리 동네』
하종오 글, 김홍비 그림, 132쪽, 현북스, 1만1000원
 
어린이들은 생활환경을 뛰어넘는 상상을 할 수도 있고 꿈을 꿀 수도 있다. 그러나 하종오 시인은 생활하는 주변의 사실을 바탕으로 전개될 때, 상상도 꿈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여 사실주의 동시를 쓰기 시작했다. 이 동시를 읽으며 자신이 살고 있는 집과 여러 장소를 되돌아보면서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CCTV, 비밀번호, 쓰레기 분리수거장, 차단기, 복도, 인도, 골목길, 눈길, 빗길, 아스팔트길, 횡단보도 등 우리의 생활 속 자연스러운 존재들을 시인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내 사물에 대한 색다른 시각과 접근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초등 전학년.
 


[박윤정 학생기자의 나도 북마스터]  

 
『헌터걸 2 - 헌터보이를 만나다』,『헌터걸 3 - 헌터 캠프의 비밀』  
김혜정 글, 윤정주 그림, 168쪽, 사계절, 12000원
 
도서관에서 ‘헌터걸 1권’을 읽었는데 너무 재미있었죠. 다음 시리즈가 소중에 소개돼 신청했답니다. 2·3권의 줄거리를 살짝 공개해볼게요. 강지의 친한 친구 서희는 스타파크라는 아이돌 기획사를 나오며 아이돌의 꿈을 접는데요. “백거미는 아무도 못 건드려”라는 말을 남겨 강지는 스타파크에 잠입하고, 그곳에서 헌터보이를 만나게 됩니다. 과연 강지는 백거미의 정체를 밝혀내고 응징할 수 있을까요? 3권에서 강지와 헌터보이는 헌터캠프 초대장을 받아요. 강지가 여러 미션을 해결하던 중, 헌터캠프에 초록눈이 나타납니다. 과연 강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줄거리도 매력적이지만 저의 마음을 끈 것은 아주 많았죠. 첫째, 헌터걸과 헌터보이, 동화 속 ‘피리 부는 사나이’가 실존 인물이라는 특이하고 재미있는 설정이에요. 둘째, ‘빌 슈츤 운스(Wir schützen uns·우리가 우리를 지킨다)’라는 주문이 인상적이었죠. 이 주문을 외워야만 강지가 못된 어른들에게 쏜 ‘응징 화살’이 소용이 있는데요. 우리가 우리를 지킨다는 주문이 멋지고 저도 헌터걸이 되고 싶었죠. 셋째, 아이들의 예뻐지고 싶은 마음을 이용해 좋지 않은 쌍꺼풀 액을 권해 이득을 취하는 어른, 아이돌이 되고 싶은 소년들을 성추행하는 소속사 대표, 아동학대를 하는 나쁜 어른들을 ‘직접’ 응징하는 것도 멋집니다. 특히 3권 앞에 실린 신문에 나온 K가 강지인 걸 알고 정말 우리 근처에도 헌터걸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죠. 한 번 읽으면 빠져나올 수 없는 헌터걸 강지와 나쁜 어른들을 응징하는 헌터의 이야기에 빠져 보는 건 어떨까요. 
 
글=박윤정(서울 창경초 5) 학생기자  
 

 
소중 책책책 8월 19일자 당첨자 발표
 
8월 19일에 소개한 책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밀린 학생에게는 다른 추천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당첨된 친구들은 책을 읽고 서평을 써서 소년중앙 홈페이지(sojoong.joins.com)의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여러분이 작성한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소개합니다.    
 
『에베레스트』임유정(대전 만년중 1)  
『사계절 생태 캠핑: 자연은 또 다른 학교』박명숙(인천 승학초 4)  
『우리 유물 이야기』이다예(서울 리라초 3)  
『어메이징 디스커버리 3 : 독일』신윤상(경기도 어정중 3)  
 
소중 책책책을 즐기는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소년중앙 신간 소개 기사를 읽고 이벤트에 응모해 책을 선물 받으세요. 읽고 싶은 책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본인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 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면 신청완료! 소중이 선물한 책을 읽고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서평을 올리면 됩니다. 그 다음 되돌아오는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또다시 응모하세요.
 
2. 소중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을 소개해 주세요. 눈물 나게 감동적인 책, 배꼽 빠지게 재미난 책이나 도전을 부르는 두꺼운 책도 좋습니다. 형식은 자유! 글·그림·만화·영상 모두 괜찮습니다.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 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3. 작가가 되어 보세요. 머릿속에 맴도는 이야기를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나도 작가다]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재미있는 소설은 소중 온라인 연재가 끝난 뒤 내용을 다듬어 지면에 소개합니다. 혹시 그림에도 자신 있다면 삽화도 그려 보세요. 친구와 함께해 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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