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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혈관 해치는 콜레스테롤·고혈압 함께 잡는 폴리코사놀

콜레스테롤 관리 중요성

9월은 혈관 건강을 위해 대비해야 하는 시기다.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혈관 질환 환자 수는 이맘때 잠잠하다가 10월에 급증해 연중 최고치를 이룬다. 이 패턴은 매년 바뀌지 않는다.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하는 ‘심뇌혈관 질환 예방관리 주간’이 매년 9월 첫째 주(1~7일), ‘콜레스테롤의 날’이 9월 4일인 것과 무관치 않다. 콜레스테롤은 혈관 건강을 해치는 주범이지만 인식이 낮아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생활습관, 특히 식습관을 개선해 수치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콜레스테롤 질·양 개선
혈압 조절 돕는 복합 기능성
인정받은 쿠바산 폴리코사놀

 
‘혈관 건강 3대 수치’로 불리는 것이 있다. 혈압·혈당, 그리고 콜레스테롤 수치다. 각각 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과 관련돼 있다. 그리고 이들 질환은 모두 심근경색·협심증·뇌졸중 등 심뇌혈관 질환을 초래하는 원인 질환으로 꼽힌다.
 
 
평소 혈관 건강 수치 신경 안 쓰면 위험
 
하지만 이 중 특히 콜레스테롤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과 치료율이 매우 저조하다. 대한고혈압학회·대한당뇨병학회·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국내 3대 만성질환(고혈압·당뇨병·이상지질혈증) 유병 규모 및 치료 현황’에 따르면 이상지질혈증 환자 수는 1079만 명으로 고혈압 1100만 명, 당뇨병 428만 명 중 가장 많았지만 실제 치료받는 환자 수는 전체 유병 인구의 3분의 1 수준인 363만 명에 불과했다. 고혈압은 전체 환자의 64%, 당뇨병은 55%가 치료를 받는 것과 대조적이다.
 
 콜레스테롤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콜레스테롤이 이상지질혈증만 관련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콜레스테롤은 혈압에도 영향을 미친다. 콜레스테롤은 잘 알려진 것처럼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과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로 나뉜다. 혈중 LDL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혈관 벽에 축적되면서 혈관이 점점 좁아진다. 따라서 심장이 수축할 때 받는 압력이 커져 고혈압으로 이어진다.
 
 반면에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보내 몸 밖으로 배출한다. 혈관 벽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즉 HDL 콜레스테롤이 부족하면 혈관 벽에 축적된 LDL 콜레스테롤을 분해하지 못해 질환 위험성이 그만큼 커진다. 혈관 건강을 위해선 콜레스테롤 수치 관리가 필수인 이유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하려면 기본적으로 흡연과 음주를 피해야 한다. 그리고 매일 30분, 주 3회 정도 몸에 살짝 땀이 날 정도로 운동하는 습관을 갖는 게 좋다.
 
 중장년층의 경우에는 건강한 생활습관과 함께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폴리코사놀이 대표적이다.
 
 쿠바산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이하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기능을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다. 쿠바 국립과학연구소가 실시한 인체적용 시험 결과, 쿠바산 폴리코사놀을 꾸준히 섭취할 때 HDL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아지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는 감소하는 것이 확인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에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효과뿐 아니라 ‘혈압 조절’ 기능까지 추가로 인정받았다는 점이다. 최근 식약처는 쿠바산 폴리코사놀에 대해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고 기능성을 인정했다. 이를 통해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과 ‘혈압 조절’의 이중 복합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일한 기능성 원료로 등극했다.
 
 
쿠바산 폴리코사놀 혈압 강하 효과 입증

 
쿠바산 폴리코사놀의 혈압 조절 기능에 대한 연구결과는 공중보건학 분야의 SCI 국제학술지인 ‘국제 환경연구·공중보건 저널(IJERPH)’에도 게재됐다.  
 
연구진은 국내 경계성 고혈압(정상 혈압과 명백한 고혈압의 중간에 위치한 고혈압)이 있는 성인 84명을 총 3개 그룹으로 나눈 뒤 첫 번째 그룹에는 쿠바산 사탕수수의 잎과 줄기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사탕수수왁스알코올을 10㎎씩, 두 번째 그룹에는 20㎎씩, 세 번째 그룹은 위약을 섭취하게 했다. 그리고 4주마다 이들의 혈압을 측정한 결과, 쿠바산 폴리코사놀 20㎎을 섭취한 그룹은 평균 수축기 혈압이 136.3㎜Hg에서 12주차에 125.8㎜Hg로 7.7%가량 낮아졌다. 10㎎을 섭취한 그룹도 136㎜Hg에서 128㎜Hg로 약 6% 줄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조경현(한국혈관학회 이사) 박사는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HDL 콜레스테롤의 양과 질을 개선해 LDL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고 동맥 병변(플라크)의 크기를 줄이기 때문에 동맥 내강이 넓어지고 혈관 경직도가 개선돼 혈압 조절에 효과가 나타난다”며 “기존 약물이 혈압이나 콜레스테롤을 강제적으로 단기간에 떨어뜨리는 것에 비해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부작용 없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장훈 기자 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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