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오토바이처럼 빨랐던' 전북, 서울 꺾고 선두탈환

프로축구 전북 호사(왼쪽 셋째)가 선제골을 터트린 뒤 팔짱을 끼는 세리머니를 동료들과 함께 펼쳤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전북 호사(왼쪽 셋째)가 선제골을 터트린 뒤 팔짱을 끼는 세리머니를 동료들과 함께 펼쳤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오토바이처럼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FC서울을 격파하고 선두를 탈환했다. 

전북, 포백 대신 공격적 스리백 변화 적중
경기전 서울 감독, "오토바이-자전거 차이"
전북 로페즈-문선민 가공할만한 스피드
선두 경쟁 울산, 인천과 통한의 3-3 무

 
전북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8라운드에서 서울을 2-0으로 꺾었다. 전북은 승점 60(17승9무2패)을 기록, 1위로 올라섰다. 
 
같은날 선두 울산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통한의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은 승점 59점(17승8무3패)에 그치면서 전북에 1위자리를 내줬다. 울산은 이 경기 전까지 전북에 승점 1점 앞선 선두였다. 
 
전북은 올해 서울과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앞서 지난 4월에 2-1로 이겼고, 7월에 4-2로 승리했다.  
 
원래 4-3-3 포메이션을 쓰던 전북은 이날 3-4-3 포메이션으로 변화를 줬다. 스리백에 권경원-최보경-김민혁, 양쪽 윙백에 김진수와 이용을 배치했다. 스리톱으로 로페즈-호사-문선민을 내세웠다. 최근 수비적으로 나온팀에 고전했던 전북이 과감한 변화를 줬다.
 
경기 전 조세 모라이스(포르투갈) 전북 감독은 “수비적인 스리백이 아닌 공격적인 스리백이다. 일대일 상황에서 개인능력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윙포워드 문선민과 로페즈가 수비가담을 적게하고 더 공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3위 서울은 올여름 선수보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박주영 등 부상선수도 많다. 이날 경기 전까지 2위 전북과 승점 10점차가 났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전북과 승점차에 대해 “냉정하게 자전거가 오토바이를 추월할 수는 없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전에서 추가골을 뽑아낸 전북 로페즈. [사진 프로축구연맹]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전에서 추가골을 뽑아낸 전북 로페즈. [사진 프로축구연맹]

 
최 감독의 말처럼 전북은 이날 오토바이처럼 빨랐다. 로페즈와 문선민이 가공할만한 스피드를 선보이며 서울 수비를 괴롭혔다.
 
전북은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권경원이 올려준 크로스를 호사가 문전에서 정확한 헤딩골로 연결했다. 호사는 팔짱을 끼고 위풍당당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전북은 전반 24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역습상황에서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받은 문선민이 빠른 발로 돌파해 들어갔다. 문선민이 같이 뛰어들어간 로페즈에게 패스를 내줬고, 로페즈가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로페즈와 문선민 등 전북 선수들은 둥글게 모여 댄스 세리머니를 했다.  
 
전북은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다. 문선민의 3차례 슛이 아쉽게 빗나갔다. 서울은 전반 24분 페시치가 골문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됐다. 서울은 후반 33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정원진의 슛을 전북 골키퍼 송범근 손에 맞고 골포스트 맞고 흘렀다. 정원진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한 슈팅을 송범근이 몸을 던져 잡아냈다. 
울산 주니오가 인천과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울산 주니오가 인천과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한편 울산은 원정에서 인천과 3-3으로 비겼다. 울산 주니오는 전반 40분 헤딩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8분 추가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인천에는 무고사가 있었다. 무고사는 후반 21분과 후반 43분에 2골을 몰아치며 2-2를 만들었다. 울산이 후반 44분 이근호의 골로 다시 앞서갔지만, 무고사가 후반 추가시간에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무승부를 이뤄냈다. 인천은 승점 1점을 따내면서 제주를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이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은 잔디가 듬성듬성했다. 덥고 습한 날씨에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 악조건에도 양팀은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쳤다.
울산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인천 무고사. [사진 프로축구연맹]

울산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인천 무고사. [사진 프로축구연맹]

 
상주 상무와 대구FC는 1-1로 비겼다. 상주는 전반 6분 역습찬스에서 스루패스를 받은 박용지가 대구 골키퍼 조현우를 제치고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대구는 후반 42분 에드가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강원FC는 이영재와 한국영의 연속골로 경남FC를 2-0으로 제압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