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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부진 연쇄효과? 내수제조기업 체감경기 10년 만에 최저

국내 중소 부품업체의 체감경기가 8월 들어 크게 악화됐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 IT 업종의 수출 부진으로 부품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사진은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공장. [중앙포토]

국내 중소 부품업체의 체감경기가 8월 들어 크게 악화됐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주력 IT 업종의 수출 부진으로 부품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다. 사진은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공장. [중앙포토]

 
기업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지표인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6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제조업, 그 중에서도 내수기업의 체감경기는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BSI에 따르면 전 산업의 업황 BSI는 69로 전달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2월(69) 이후 가장 낮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BSI가 5포인트 하락한 68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78로 전달보다 1포인트 하락에 그쳤지만, 중소기업은 7포인트 급락한 59를 기록했다. 수출기업(80)과 내수기업(62)은 모두 전달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이중 내수기업 BSI는 2009년 3월(56) 이후 10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전자·영상·통신장비 업종의 중소부품회사의 부정적 답변이 많았던 것이 중소기업·내수기업 BSI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이라며 “발주처의 수요 감소로 중소 부품업체의 경쟁이 심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주요 IT 대기업의 수출이 부진하자 이들 대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던 중소기업에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은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등이 국내외 수요 둔화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다만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영향은 아직 뚜렷하게 드러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9월 업황전망 BSI는 전달보다 1포인트 상승한 72를 기록했다. 신형 스마트폰 판매에 대한 기대와 함께, 가을을 맞아 테마파크·골프장 등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작용했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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