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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출신 류현진-SK 출신 켈리 빅리그 선발 맞대결

30일 처음으로 맞대결 하는 류현진(오른쪽)과 메릴 켈리. [AFP, USA투데이=연합뉴스]

30일 처음으로 맞대결 하는 류현진(오른쪽)과 메릴 켈리. [AFP, USA투데이=연합뉴스]

한화 이글스 출신 류현진(32·LA 다저스)과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메릴 켈리(3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KBO리그를 거친 두 투수가 메이저리그(MLB)에서 선발 맞대결한다.
 

류, 내일 애리조나전 13승 재도전
사이영상과 FA 대박 위한 ‘승부처’

류현진은 30일 오전 10시 40분(한국시각) 미국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2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된 류현진은 시즌 13승에 재도전한다.
 
애리조나 선발 켈리는 KBO리그에서 성장해 MLB로 역수출된 선수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만 뛰었던 켈리는 2015년, 26세 젊은 나이에 한국에 왔다. 당시 연봉은 35만 달러(약 4억2000만원). 수준급 외국인 선수 연봉의 절반도 되지 않았다. SK 구단은 당시 “화려한 경력이 아닌 잠재력과 좋은 인성을 영입 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SK와 켈리의 만남은 성공적이었다. 켈리는 4년간 119경기에 출전해 48승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지난해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에도 기여했다. 달라진 켈리를 확인한 MLB 스카우트들이 그에 대한 리포트를 다시 썼다. 지난 겨울 켈리는 고향 팀 애리조나와 2년간 550만 달러(약 66억원)에 계약했다. 마이너리그행 거부권까지 포함된 좋은 조건이었다. 애리조나의 5선발을 맡은 켈리는 6월까지 7승을 거뒀다. 에릭 테임즈(NC→밀워키)에 이어 ‘역수출 성공 사례’가 됐다.
 
류현진과 켈리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천 동산고 출신 류현진은 2006~12년 한화에 뛰었고, 2013년 MLB에 진출했다. 켈리는 류현진이 떠난 뒤 KBO리그에서 뛰었다. 지난 12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만날 뻔했는데, 켈리의 등판일이 하루 미뤄지면서 엇갈렸다.
 
류현진에게 30일 등판은 매우 중요하다. 18일 애틀랜타전에서 연속타자 홈런을 맞은 그는 24일 뉴욕 양키스전에선 홈런 3개를 내줬다. 평균자책점이 2.00으로 뛰어올랐다. 2연패 전까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를 독주했던 류현진의 최근 부진에 대해 현지 언론은 “어깨 부상 후 최다 이닝(152와 3분의 2)을 던진 게 체력적인 부담이 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류현진은 통산 16차례의 애리조나전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3.04로 강했다. 올해는 3경기에 나와 모두 이겼고, 평균자책점은 0.45다. 6월 5일 원정경기에서도 7이닝 3피안타 무실점했다. 천적이던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와 AJ 폴락(다저스)이 애리조나를 떠난 게 류현진에게 도움이 됐다.
 
올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류현진의 예상 몸값도 춤을 추고 있다. 4~5년 총액 1억 달러(1213억원)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CBS스포츠 등은 류현진의 연봉을 2년 총액 4000만 달러(485억원)로 내다봤다. 건강을 유지하면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게 ‘대박’의 전제조건이다.
 
물론 켈리에게도 이번 등판이 중요하다. 6월까지 잘 던진 그는 7월 이후 9경기에서 2승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최근 6경기 중 4경기에서 6점 이상 내주며 무너졌다. 시즌 성적은 9승 13패, 평균자책점 4.86. 토리 러벨로 애리조나 감독은 “선발 등판이 보장된 투수는 없다”는 말로 켈리를 압박하고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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