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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한기총 목사, 이번엔 “개천절에 청와대 진격하겠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 [뉴시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 [뉴시스]

지난 6월 ‘대통령 하야’ 주장으로 논란을 빚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개천절(10월 3일)에 청와대로 진격해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JTBC 캡처]

[JTBC 캡처]

26일 유튜브 ‘너알아TV’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전 목사는 “8·15 서울 광화문 문재인 탄핵 궐기 대회를 보면서 하나님의 확신을 얻었다. 그래서 이 시간에 중간 폭탄 선언을 하겠다”며 운을 뗐다.
 
그는 “10월 3일에 반드시 문 대통령을 끌어내야 하므로 청와대 진입을 할 것이다. 저와 함께 그날 청와대에 들어가서 경호원들 실탄 받아 순교하실 분들은 오는 31일 청와대 진입조 발대식에 오라”고 말했다.
 
이어 “피 흘림 없이 무슨 혁명이 되겠습니까. 제가 제1호로 죽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안 죽을 수도 있다”면서 “꼭 100% 죽는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여지를 남기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전 목사가 이른바 보수 진영에서 영향력이 있는 인사라는 점을 이유로 전 목사의 돌발 발언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27일 JTBC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전 목사가 8·15 광복절 전후로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따로 만났다고 밝혔다. 몇몇 한국당 의원은 전 목사가 다니는 교회의 교인이라고도 한다.
 
복수의 한국당 관계자는 “전 목사가 동원할 수 있는 기독교 표가 선거 때마다 있다 보니 이를 의식하지는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JTBC는 전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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